매일 마이크로초를 다투는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몸으로 느끼는 생활은 아닙니다. 로그에 찍힌 시간의 흔적을 보면서 과거를 추리하고 해석합니다. 마이크로초를 불가의 말로 하면 찰나(刹那)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초에 담긴 시간은 인식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반대로 겁(劫)이란 말도 있습니다. 일겁(一劫)의 시간은 물방울이 떨어져 집 한 채만한 바위를 없애는데 걸리는 시간이라 하고 인간세계의 시간으로 하면 4억 3천 2백만년이라고 하네요. 아래 일본만화는 “100만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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