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양재천

저 푸른 초원위에 핀 꽃들

1. 몇 달만에 양재천 나들이입니다. 한동안 자전거보다는 산을 탔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날이 흐릿하였지만 일이 있어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출퇴근때 오르내리는 남태령이 아니라 양재천 길입니다.? 아마 기억속 양재천은 사월쯤입니다. 두달이 지난 양재천은 너무 많이 달라졌습니다? 겨울의 회색빛이 없고 봄날의 개나리와 벚꽃도 사라졌지만 녹색이 넘실대는 강변이 있었습니다.? 녹색으로 염색했다고 해야 하나요. 그렇지만 중간중간 번식을 위해 나비와 벌을 꼬시는(?) 꽃들이 숨어있었습니다. 아니면 바람에 씨앗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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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러 삼십리길

1. 요즘 주말은 단순합니다.토요일은 조조영화보기, 자전거나 걷기. 일요일은 산에 오르기. 자전거를 타고 얼마나 오래 얼마나 멀리 가서 쾌감을 느끼려고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혼자 다니니까 주말마저 가족을 소홀히 했다는 반성을 하면서 아내와 다닙니다. 다음주 김장이라 이번 주말 땀을 내야 합니다. 이번 주말에 마땅한 영화도 없고 토요일은 백운호수, 일요일은 관악산 파이프코스를 생각했습니다. 계획은 트러져야 맛이라고 하지만 어머니의 부탁이 있어 양재 하나로매장으로 변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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