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80년대 대학을 이야기할 때 학생운동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유신과 5공으로 이어지는 독재하에서 저항은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학생운동가로서의 저항은 쉽지 않았습니다. 현재와 미래를 놓고 끊임없는 고민과 갈등을 하여야 했습니다. 그런 과정의 끝을 투신(投身)이라 하였습니다. 투신(投身)은 매 순간 미래를 결정하여야 할 때 커다란 결단과 함께 다가옵니다. 저 역시 비슷한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구십년대 어느 때, 기업을 하겠다고 거리를 둔 이후 투신(投身)이라는 단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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