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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
1. 노동절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고통받는 노동자를 묻어버렸습니다. 당연합니다. 나의 과거이고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당한 참변입니다. 모두 내 가족에게 벌어진 일인양 슬퍼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시작은 인재입니다. 세월호 선주, 선장, 기관장이 만든 재앙입니다. 그렇지만 세월호 참사는 인재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관재입니다. 안기부를 포함한 해경, 해양수산부, 행정안정부, 청와대가 만든 합작품입니다. 재난을 앞에 둔 사람이면 생명이 우선이어야 했지만 책임 있는 고위 공무원과 관료들은 인명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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