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세월호

주희에게

1. 어느 때부터 누군가와 함께 무엇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작더라도 할 수 있으면 참여를 하려고 합니다. ‘함께’를 만드려는 사람들의 노력, ‘결과’로 얻을 수 있는 상처와 감동을 알고 있기때문입니다. 동네 과천풀뿌리와 영광교회가 공동으로 만든 공동체상영입니다. 과천에 살면서 처음으로 교회를 가보았습니다. 성당과 무척 다르네요. 젊은 시절 거의 상주했던 성문밖교회와 달랐습니다. 개척교회같은 느낌입니다. 나무가지로 만든 십자가는 성당 성전에 걸린 십자고(苦)상과 너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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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44

1. 경향신문 칼럼입니다. 전문을 인용합니다. 한적한 시골길에 버스 한 대가 달린다. 한 남자가 손을 들자 여성 운전사가 차를 세워 그를 태운다. 버스는 다시 달리고 잠시 후 또 두 남자가 차에 올라탄다. 그들은 강도로 돌변해 승객들을 위협하고 돈을 갈취한다. 강도들은 내리면서 운전사를 길가 풀섶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다. 버스 안의 승객들이 모두 외면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아까 탔던 남자만이 강도들의 악행을 제지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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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

1. 노동절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고통받는 노동자를 묻어버렸습니다. 당연합니다. 나의 과거이고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당한 참변입니다. 모두 내 가족에게 벌어진 일인양 슬퍼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시작은 인재입니다. 세월호 선주, 선장, 기관장이 만든 재앙입니다. 그렇지만 세월호 참사는 인재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관재입니다. 안기부를 포함한 해경, 해양수산부, 행정안정부, 청와대가 만든 합작품입니다. 재난을 앞에 둔 사람이면 생명이 우선이어야 했지만 책임 있는 고위 공무원과 관료들은 인명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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