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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추억사이

1. 어릴 때 자전거는 운송수단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물건을 배달할 때 자전거를 사용하였습니다. 짐받이에 쇠파이프를 높이 달아서 가능하면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젊은 때 문래동 공장에서 일할 때 사용한 자전거도 짐 자전거입니다. 어느 때부터 자전거는 운송수단이 아니라 레저수단이 되었습니다. 양재천이나 한강을 가보면 몇 백부터 몇 천만원을 호가하는 로드자전거가 많습니다. 자전거 전용 운동복을 입은 분들도 무척 많습니다. 로드이든 산악용이든 레저자전가가 대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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