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의도에서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며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분들이 몇 분이 있습니다. 그중 한 분인 @dolppi님이나 저는 일년에 한 번씩 홍역(?)을 치릅니다.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전국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대학생들 때문입니다. 경시대회는 주제의 제한이 없습니다.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에 관한 주제과 관련한 어떤 주제도 자유롭습니다. 그렇지만 경쟁이기때문에 톡톡 튀면서 시의적절한 주제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2012 대회를 준비하는 어떤 팀이 연락이 와서 의견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위의 도표중 ‘시상 및 포상금’을 보면 ‘본소 지원시 우대’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비단 한국거래소뿐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이나 회사를 지원할 때 수상경력은 아주 중요한 자산입니다.
2.
제가 수많은 사이트를 살펴보는 방법은 구글 리더입니다. 7월 1일부터 구글 리더가 없어진다고 하니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대체재를 구해야 합니다. 구글 리더에 등록한 사이트인 FierceFinnaceIT에 올라온 기사중 “JPMorgan coding competitions a good idea”이 있었습니다. JP Morgan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코딩경연대회를 한다고 합니다.
정확한 이름은 Code For Good Challenge입니다. Good은 technoloGy fOr sOcial Good의 약자입니다. JP Morgan이 금융회사라 금융서비스와 관련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방법으로 대학생 코딩 경연대회를 하는가 했지만 오해였습니다. “지역공동체에서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를 IT기술과 젊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혁신해보자”는 취지의 사회공헌사업이었습니다.
“The Code for Good Challenge has allowed JPMorgan Chase to bring together the next generation of technology talent to benefit the Delaware community,” said Guy Chiarello, chief information officer, JPMorgan Chase. “We were thrilled with the turn out and impressed by the innovative solutions developed by the students who participated.”
UD students take honors at JPMorgan Chase’s Delaware Code for Good Challenge중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이 재미있습니다. 팀단위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고 개인으로 지원을 받습니다. 주최측인 JP Morgan은 지원자들은 4명에서 6명으로 팀을 만들어 주고 14시간동안 서로 토론하여 과제를 완성해나가는 방식입니다. 소통, 팀 워크와 러더십 및 팔로우십이 필요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들이죠.
Teams of four to six (4-6) students will compete against each other on behalf of a charity assigned to them in order to provide a technological solution to a problem that the charity faces
3.
꼭 같은 방식일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거래소나 코스콤 혹은 금융회사가 이공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훌륭한 인재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런 프로그램을 만든 금융회사가 있다면 IT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더 많은 지원자가 나올 듯 합니다.(^^)
저는 feedly 가 좋다고 해서 써보려구요. google reader 종료되더라도 계속 서비스된다고 해서..
어제 중단된다는 소식을 듣고 검색해서 7~8개정도를 시험해보았는데 구글 리더만한 것이 없네요… feedly가 그중 나은 편이지만 역시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구글이 하지 않으면 다른 걸 구하고 적응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