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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x를 처음 접한 때는 1992년쯤 됩니다. BBS에 관심을 가지면서 직접 운영을 해보려고 Xenix를 접한 것이 처음입니다. ‘참세상’을 운영하면서 Consensys Unix 4.2, SCO Unix, Unixware를 직접 설치운영하였습니다. 삼보에서 나온 Sparc Station을 사용할 때 Sun OS도 설치하여 서비스를 운영하기도 하였습니다.
증권사에 HTS(Home Trading System)을 납품하면서 주로 많이 사용한 OS는 Solaris 4.2이상과 AIX입니다. 요즘 증권사에선 IBM Series를 많이 사용해서 Sun제품이 귀하지만(?) 90년대말부터 한동안은 SUN이 대세였습니다. AIX는 지금은 NH투자증권으로 바뀐 일은증권 프로젝트때, 대만 ECfreeway라는 회사와 HTS Customizing을 할 때 많이 사용했습니다.
X.86서버가 Unix 장비에 비해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기 시작한 때부터 Linux계열과 Solaris X.86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Fedora가 대표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진 FX서비스를 제안할 때 Reahat사의 Enterprise Server를 기본OS로 제안하기도 하였습니다.
요즘 Linux중에서 Ubuntu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OS도 Ubuntu입니다.
Unix turns 40: 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a revolutionary OS
유닉스 40년 : 혁명적 OS의 과거, 현재, 미래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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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접한 OS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 OS는 Solaris와 Ubuntu입니다. Solaris는 AIX에 비해 개발자에게 자유를 줍니다. AIX는 OS Kernel에서 튜닝하기는 쉽지않지만 자체로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반면 Solaris는 불안정한 인상을 주지만 개발자가 튜닝하기에 따라 탁월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Solaris를 선호하였습니다….
Ubuntu는 윈도우에 익숙한 일반사용자가 약간의 노력으로 Destop환경을 리눅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서 좋습니다. 개인노트북엔 Ubuntu Destop버전이 깔려있습니다.
예전 DOS시절에 OS독립이라는 화두가 있었습니다. K-DOS라고 했었습니다. 물론 OS독립이라는 말이 의미가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실패했습니다. 이후 Linux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Fedora, Ubuntu, Debian과 비교하여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는 한국형 리눅스는 없습니다. 어찌보면 유닉스 – 리눅스가 전세계 개발자들의 집단지성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죠.
7월이면 티맥스에서 윈도우와 호환되는 OS가 나온다고 합니다. 어떨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제가 유닉스를 처음 접하게 되는 해는 1983년입니다.
C 언어와 함께 나를 찾아온 Unix는 나에게 또다른 세상을 알려준 물건이였죠.
당시 열악했던 컴퓨터 환경에두 불구하고 큐닉스 클라멩코시리즈를 사용하게 되면서
유닉스를 접하게 되었는데 완전히 미쳐있었습니다.
코볼로 해서 내야하는 레포트를 C로해서 냈고
유닉스머신의 관리자가 되면서 여러번 깨먹고 설치하고 또 깨먹고 설치하면서
유닉스 맹신론자가 되었지요.
그러나 세상은 유닉스를 쓰는 나를 반겨주지 않더군요…ㅎㅎㅎ
나중에 86년도에 AT에 Zenix를 깔고 4-PORT카드 두장을 끼워 단말기 8대를 달고
여객선 운항관리라는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그 진가를 좀 발휘한 적이 있습니다
다 지나간 일이지만요..
아직도 유닉스는 매력덩이리라 생각합니다.
전공은 제어계측이지만 실제 전공은 사회학이라고 우기는 저인지라.IT는 군대말로 대학 주특기가 아니라 사회주특기, 그것도 90년초쯤에 관심을 가지면서 만든 주특기입니다. 인생살이는 참으로 알 수 없네요. BBS로 출발해서 여기까지 올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덥네요.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