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ure+가 바라보는 자본시장IT

1.
벌써 1년전입니다. Exture+를 개발한다는 말이 나온 이후 한국거래소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발주하였습니다. 파일럿프로젝트, 선도개발프로젝트 및 하드웨어와 관련한 프로젝트입니다. 이를 통하여 Exture+가 그리는 미래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Exture+ 본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발주하였습니다. 인프라개발 및 업무개발부분으로 나누어 발주를 하였습니다. 프로젝트의 PMO는 “국내자본시장 IT경쟁력강화를 위한 자본시장 IT효율화 컨설팅”를 수행하였던 딜로이트컨설팅이 맡기로 했습니다. 아래는 두개의 제안요청서를 통합한 자료입니다.

2.
제안요청서에 있는 내용중 몇가지만 소개합니다. 먼저 Exture와 Exture+의 차이점입니다.

다음은 하드웨어 및 네트워크 구조입니다. TCP/IP와 InfiniBand를 혼용한 네트워크구성입니다. 그리고 Latency에 민감한 FEP서버들을 하나의 랙으로 구성하겠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일정입니다. 2013년 9월부터 회원사 시험입니다. 담당자들은 미리 각오를 하여야 할 듯 합니다.

3.
제안요청서에 담겨있지 않은 아주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목표중 이런 표현이 등장합니다.

(안정적 증시운영 지속) 리눅스 기반의 x86 플랫폼으로 기술을 전환하고 초고속 메시지 미들웨어, 메모리 기반 호가집계장 관리 등 핵심 S/W기술을 자체개발하여 저비용?고성능의 거래 인프라 확보

자체기술, 리눅스라는 표현으로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듯 합니다. 오랜 운영경형을 가진 코스콤의 능력을 믿습니다. 다만 리눅스는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 OS는 Redhat Enterprise Server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을 듯 합니다. 단순히 판매인지 아니면 기술컨설팅까지를 포함한 지원인지 불확실합니다. 프로젝트의 성능을 온전히 내고 운영상 만전을 기하려고 하면 리눅스의 기술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커널을 포함한 OS기술력을 확보한 Exture+이었으면 합니다.

사족을 붙입니다. 그동안 KRX의 암호정책은 인증받은 제품의 사용이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이를 변경하였으면 합니다. 기술적 요건을 제시하고 이를 충족하는 모든 기술을 사용하도록 하였으면 합니다. 암호로 막혀 있는 경쟁이 개방을 통하여 촉진될 수 있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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