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야간시장 제안요청서을 읽어보고

1.
2024년 금융위원회 보고중 하나가 ‘파생상품 야간시장’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거래소가 파생상품 야간시장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공지하였습니다.

파생상품 야간시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감리 용역
파생상품 야간시장 시스템 인프라 도입 및 구축
파생상품 야간시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PMO 용역

위 목록을 보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빠져있습니다. 바로 ‘파생상품 야간시장 시스템 개발’입니다. 아마도 코스콤이 개발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파생상품 야간시장 전산시스템 개발 용역도급

상세한 제안요청서는 나라장터에 올라왔습니다.

파생상품 야간시장 전산시스템 개발 용역도급

2.
관련 제안요청서를 보면서 Exture의 구조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PMO제안요청서를 보면 이런 표현이 등장합니다.

안정적 시스템 하에서 투자자의 거래 편의를 제고할 수 있도록 現 Exture 3.0과 동일한 구조로 설계하여 운영 및 비용 효율성 제고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Exture 3.0의 기본적인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코스콤 제안요청서를 보면 각 업무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소한 시스템은 파생야간 RDS(참조데이터시스템)입니다.RD가 Reference Data를 뜻하나 봅니다.

흔히 FEP라고 하는 채널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기능으로 구현할 예정입니다.

1. 채널 관련 위험관리 장치 기능
– Drop Copy 테스트
– Cancel On Disconnect 기능 제공

2. 기타 기능
– 암복호화 처리, 메시지 라우팅, 과다호가 유입 완충, 준비작업, 모니터링용 UI 조회 처리, 메시지 라우팅 정보 관리 , 인터페이스 전문 관리 등

매매정보시스템은 매매통계와 정보분배로 나누는데 매매통계업무가 위험관리와 같은 중요 업무를 포함합니다.

3.
사실 제안요청서를 보면서 궁금했던 부분은 인프라입니다. 그중에서 메시지미들웨어입니다. Exture+를 개발할 때 한국거레소가 소개한 구조입니다.

Tibco Rendevous를 대체하는 메시지미들웨어를 개발하였고 Infiniband기반의 RDMA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Rendevous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인프라를 보면 용도를 바꾼 듯 합니다. 아래의 RVRD가 Rendevous입니다.

제안요청서중 과거와 달라진 부분. 최악의 경우 형식적이라고 할지라도 좋은 내용입니다. 다만 야간수당을 수행사의 부담으로 한다고 하면 요구사항관리가 무척이나 엄격해야 할텐데….

첫째 야간수당 비용처리

상주근무자의 근로조건은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령을 따르되, 야간 및 휴일근무, 잔무처리로 소요되는 야근 수당 등 연장 및 휴일 근로에 대하여는 제안사의 부담으로 함

둘째 중대재해처벌법

※ 중대재해처벌법 관련사항(계약상대자 준수사항)

□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를 다하지 않아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처벌하는 법으로써 “계약상대자”는 중대재해가 발생치 않도록 안전보건 확보 기준, 절차 마련 및 점검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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