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은 그냥 주문시스템이 아닌가요?

1.
오랜만에 시간을 내서 밀어내는 중입니다. 한국형 최선주문집행 가이드라인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SOR과 관련한 자료를 찾던 중 코스콤이 잠깐 개방하였던 블로그를 보았습니다. 지금은 닫은 상태입니다. 무척이나 재미있는 개념을 보았습니다.중개형과 판단형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등장합니다. 예전에 받은 자료중 개념을 소개하는 부분입니다.


중개형과 판단형이라는 용어를 만든 이유가 증권사를 대상으로 영업하기 위함입니다. In-House형식으로 SOR을 구축하지 않고 외부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사내시스템 환경과 접목하여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원장시스템입니다. 중개형과 판단형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지만 단순히 표현하면 원장시스템앞에 둘지, 뒤에 둘지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제가 SOR를 이해하고 어떻게 시스템구축을 할까 고민할 때 그렸던 그림과 너무 다릅니다. SOR을 도입하는데 원장시스템과 FEP가 등장해야 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저는 그저 다양한 주문시스템중 하나로 이해하였기때문입니다. 그래서 판단형이나 중개형이라는 용어가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이상의 개념은 SOR주문이 모든 주문의 기본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최선의무집행 가이드라인은 증권사가 시장을 정할 수도 있고 고객이 시장을 정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자가 반드시 SOR을 사용하여야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보죠. 고객중 10%가 SOR주문을 사용하겠다고 등록하였습니다. 나머지 80% 고객은 KRX주문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이 경우 SOR시스템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나요?

먼저 경유형을 보죠.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원장 – SOR – FEP – KRX/NXT

만약 KRX 혹은 NXT를 주 시장으로 하는 고객에서 SOR이라는 프로세스는 불필요합니다. 선택형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증권사가 도입한 시스템중 ‘자동매매(Stop-Loss)시스템’이 있습니다. 호가에 따라 시장진입과 청산을 자동으로 하는 시스템입니다. NXT와 KRX가 새로 도입하는 호가유형중 STop-Loss가 이런 성격입니다. SOR도 단순하게 생각해보죠. Smart를 얼마나 복잡하고 다양한지 모르겠지만 주문을 받은 시점에서 고객에게 유리한 호가를 제공하는 거래소로 주문을 만들어 보냅니다. SOR의 역할을 잘게 쪼개어 보죠.

첫째는 유리한 호가를 판단하는 일. 개인적으로 통합호가를 통해 해결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합호가창을 이용하여 어떤 계산을 할지는 다음입니다.
둘째는 주문을 KRX 혹은 NXT로 보내는 일. FIX를 보면 전문으로 Order Routing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 내부전문에 이와 비슷한 개념을 도입하고 FEP기능을 약간 수정하면 가능합니다.

두가지 일중에 무엇이 중할까요? 첫째입니다. Smart라는 단어를 붙이려면 ‘어떤 계산’이 아주 뛰어난 성과를 내야 합니다. KRX/NXT정도인 한국자본시장에서 가능한 일일지. 그래서 SOR을 아주 단순한 구조에 출발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2.
이와 관련하여 일본자료를 살폈습니다.

먼저 IB Japan입니다. 여기서는 재미있는 개념을 만들었습니다.

IB SMARTルーティング:当社の注文執行システムに搭載されたアルゴリズムにより、複数の市場から最良の市場を選択して注文を取り次ぎ、執行する方法です。 当社では東証と PTS で提示されている気配価格や流動性等をリアルタイムで監視し、お客様にとってより最良な取次先市場を自動的に判定し注文を執行します。 IB SMART ルーティングは、東証の立会時間内のみ機能します。

DIRECTルーティング:DIRECT ルーティングとは、お客様が任意に東証または PTS を指定して執行いただける注文方法です。

Oder Routing을 2가지로 구분하였습니다. SOR과 DR(Direct Routing)입니다. 어떤 증권사는 이를 이렇게 구분합니다.

SOR주문
Direct주문

SBI証券이나 楽天証券과 같은 온라인 증권사의 자료를 보면 SOR주문을 선택하는 방법이 무척 단순합니다. 아래와 같이 현재가 화면에서 SOR을 선택합니다. 아니면 KRX 혹은 NXT를 고객이 선택하고 이를 기준으로 주문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증권사별로 가격개선효과라는 정보를 거래내역을 통해 제공합니다.

그래고 SOR SOR執行評価와 같은 레포트라는 화면을 제공합니다.

일본증권사 자료를 보면서 이상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SOR이익금입니다. auカブコム証券에서는 改善金額の還元이라고 표현하는데 어떤 증권사는 전액을 돌려주지 않네요.

또하나 일본증권사의 SOR을 보면 IOC주문이 꼭 등장합니다. SBI증권 설명입니다.

SOR対象銘柄はPTS市場およびSBIクロス発注時には、成行は最良気配指値として、指値は発注いただいた指値価格または、最良気配指値として発注いたします。そのため、「成行」注文を発注されても、注文単価欄に指値価格が表示されている場合があります。また、「指値」注文を発注時には、注文単価欄に発注いただいた指値価格とは異なる価格が表示されている場合があります。

・期間指定注文は、発注日を含めて最長15営業日まで指定することができます。ただし、PTSおよびSBIクロスにて一部出来した場合は、「当日限り」注文に自動的に変更となります。
SOR判定により、PTSまたはSBIクロスに取次ぐ際にはIOC注文で発注いたします。※IOC注文(Immediate or Cancel order )とは、指定した値段かそれよりも有利な値段で、即時に一部あるいは全数量を約定させ、成立しなかった注文数量を失効させる条件付注文です。

왜 이런 주문유형을 선택했을까요? TSE에 비해 거래량이 적은 PTS에서 체결이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바로 주문을 취소하고 TSE로 주문을 내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KRX/NXT도 비슷할 듯 합니다. 아마 NXT에서는 체결될 확률이 무척 낮을 듯 합니다. 이 때 SOR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코스콤 SOR은 이를 정정주문으로 처리하는 듯 합니다. 정정과 IOC중 무엇이 좋은 선택일까요?

3.
IB Japan자료를 보니까 Latency Arbitrage와 관련한 내용이 있습니다.

レイテンシーアービトラージ:金融商品取引市場や PTS 等の複数の取引所で取引される同一銘柄について、注文の執行に要す時間差から生じる価格差等を利用して裁定取引を行うことで利益を得る戦略を指します。

왜 이런 표현이 등장하는지를 보니까 최선주문집행과 관련이 있습니다. 岡三証券의 자료중 일부입니다. “最初の1箇所の取引施設の約定情報を高速な通信設備を利用して認知”를 주목하시면.

「レイテンシーアービトラージ」(Latency Arbitrage)とは、市場参加者(SORも含む)などの認知・決定・行動の時間差から生じる価格差や需給量変化を狙った取引手法のことです。SORを利用する場合も、複数の取引施設に注文が出される場合、最初の1箇所の取引施設の約定情報を高速な通信設備を利用して認知し、他の取引施設に注文を出すかどうかを判断し、先回りして売買する行動をすることなどで利益を得ようとする取引手法を指します。

「主市場」とは、複数の金融商品取引所市場に上場(重複上場)されている場合には、当該銘柄の執行時点において、株式会社QUICKの情報端末(当社の本支店で御覧いただけます。)において対象銘柄の証券コードを入力して検索した際に最初に株価情報が表示される金融商品取引所市場(当該市場は、同社所定の計算方法により選定されたものです。(以下、「主市場」と呼びます。))に取り次ぎます。

이와 관련하여 일본금융청도 자료를 내놓았습니다. 2021년 最良執行のあり方等に関するタスクフォース입니다.

Download (PDF, 503KB)

Leave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