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 때부터 쓰지않던 글쓰기입니다. 주로 트윗이나 페북에만 남기는데 기록할 겸 남깁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갑론을박이 진행 중입니다. 지금도 대한민국의 먼 미래를 위해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고위공무원이나 정치인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에 분노가 솟구칩니다. 장하성 정책실장이 한 말입니다.
“모든 국민이 강남에 가서 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살아야 할 이유도 없고 거기에 삶의 터전이 있지도 않다”
“강남이니까 다 세금을 높여야 한다는 방식은 곤란하다. 단, 투기가 생기는 부분에 대해 분명히 세금으로 환수해야 한다”
그래서 쓴 트윗인데 여러분이 리트윗을 했네요. 공감이 가는가 봅니다.
집값은 떨어져야하는데 내집은 올라야 하고, 강남을 잡아야하는데 강남집 사야 하고, 비정규직이 차별하지말아야 하는데 내 자식은 정규직이어야 하고, 중소기업을 키워야 하는데 나는 대기업에 다녀야 하고, 최저임금은 오르면안되는데 내임금은 올라야하고. 공적의식과 사적이해가 충돌하는 대한민국
— smith Kim (@smallake) September 5, 2018
2.
우연히 읽은 시입니다. 세상은 몇 명의 삶을 기준으로 옳다고 하고 평범한 사람의 삶은 틀렸다고 합니다. 시인의 혜안에 깊은 공감을 느낍니다.
틀렸다
나태주(1945~ )
돈 가지고 잘 살기는 틀렸다
명예나 권력, 미모 가지고도 이제는 틀렸다
세상에는 돈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고
명예나 권력, 미모가 다락같이 높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요는 시간이다
누구나 공평하게 허락된 시간
그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써먹느냐가 열쇠다
그리고 선택이다내 좋은 일, 내 기쁜 일, 내가 하고 싶은 일 고르고 골라
하루나 한 시간, 순간순간을 살아보라
어느새 나는 빛나는 사람이 되고 기쁜 사람이 되고
스스로 아름다운 사람이 될 것이다
틀린 것은 처음부터 틀린 일이 아니었다
틀린 것이 옳은 것이었고 좋은 것이었다날마다 오늘이 첫날
날마다 오늘이 마지막 날
날마다 그렇게 우리는
기적의 사람들언제나 내 앞에 있는 너는
최초의 사람이고 또
최후의 사람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