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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끄적였던 글입니다. 제 블로그를 보면 골드만 삭스를 다룬 글이 여럿 있습니다. 주로 IT와 관련한 이야기입니다.
Goldman Sachs의 경쟁력과 IT현황
골드만 삭스의 IT 공개전략
Goldman Sachs, We build
오늘 소개하는 글은 골드만 삭스 임원의 공개 사표와 비슷한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어떤 분의 평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골드만에만 국한된 분석이나 제안에 머무르고 있지는 않다. 저자는 “Organizational Drift” (‘조직의 변형’쯤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려는 조직의 노력이 종국에 가서는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 (Unintended Consequencies)를 창출할 수 있음을 상세히 서술한다 골드만을 예로 들면, “Our Clients’ interest always come first”와 “To be greedy, but long-term greedy”로 요약되는 1990년대 이전의 ‘고객중심/장기이익 추구’라는 존재원칙 및 이를 지탱하던 문화 및 제도들을 통해 월가의 독보적인 prestege Investment Bank로 존경받던 골드만이, 국제화로 인한 조직 확대, 성장을 위한 자본확충을 위해 실시한 IPO 이후 “고객의 이익과 주주이익과의 충돌” 등의 이해관계 상충 등을 겪으면서 어떻게 대중에게 경멸의 대상이 되고 경쟁자들의 도전에 취약할수도 있는 현재의 모습으로 변화하였는지를 수많은 전현직 골드만 파트너들, 경쟁자들의 임원, 신문기사의 논조 변화 등의 분석을 통해 그 원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특정 인물 중심의 외부의 비난 (예를들어, 현 CEO인 Lloyd Blankfein이 trader 출신이기에 그가 이익을 위해 더 큰 위험을 감수하는 잘못된 문화를 만연하게 했다는)이나, 변화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내부의 합리화 모두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해, 결국 골드만의 “Organizational Drift”를 막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저자의 입장이다.
골드만삭스 들여다보기중에서
위 평에 등장하는 Organization Drift의 배경을 ‘What Happened to Goldman Sachs’ by Steven Mandis에서는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Mandis charts the journey of the bank from Whitehead to Blankfein – partnership to public company and always trusted adviser to often amoral traders. Like Smith, he is uncomfortable with this “organisational drift”. At the core of his argument is a fairly simple but nonetheless profound tale. Goldman confronted a dilemma in the 1990s and 2000s: stay small and get outmuscled by competitors or get big and conflicted. It chose the latter.
1990년대말부터 2000년대초까지 작고 멋진 조직으로 남을지, 크지만 구태의연한 조직으로 갈지을 놓고 선택한 결과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처음 골드막삭스가 내걸었던 핵심가치들이 파괴되었다고 분석을 합니다. 초창기 골드만삭스의 핵심가치는 십계처럼 10개였지만 지금은 14개라고 합니다.
2.
HBR이 책으로 출판하기 이전에 저자가 콜롬비아 대학에서 학위논문으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What Happened to Goldman Sachs: An Insider’s Story of Organizational Drift and its Unintended Consequences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 아래는 논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