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및 브라질의 HFT

1.
검찰권력이 속도를 둘러싼 경쟁에 개입하여 현재 법정에서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속도 자체를 둘러싼 법적 판단은 아닙니다. ?여러가지 쟁점들이 얽히고 섥힌 재판입니다. 물론 출발에는 Low Latency를 추구하는 고빈도매매(High Frequency Trading)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여러번 이야기했지만 HFT를 둘러싼 흐름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몇 년전부터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70%가 넘는 점유율을 보였던 미국 및 유럽시장의 HFT는 최근 규제 및 경쟁으로 인하여 다른 자산(선물이나 FX등)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흐름은 이머징마켓으로 이동하는 ?경향입니다.

이상의 흐름에서 후자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몇 자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브라질입니다. 미국 Aite Group이 발표한 자료입니다.

A New Report from Aite GroupHigh Frequency Trading in Latin America: Brazil Blazes the Way

위의 자료는 유료입니다. 그래프를 통해 변화를 보도록 하죠.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로 MAR(Market Access Rule)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역시 핵심은 Colocation입니다.

“While high frequency trading volumes in Latin America are small compared to an estimated 60% of US volumes, BM&F Bovespa’s efforts to improve technological infrastructure have already unlocked liquidity in the Brazilian market,” Tierney said.
According to Tierney, much of the market’s recent HFT growth had been bolstered by a concerted push by B&F Bovespa to beef up access options? both through traditional broker-sponsored direct market access (DMA) and connecting to the exchange directly via co-location capabilities.
“Trading conducted via co-located engines, while still a small portion of overall volumes, has exploded in Brazil,” said Tierney. “Non-existent a year ago, trading via co-location is now around 5% of total equities volumes and over 6% of derivatives.”
HFT makes inroads to Brazil and Mexico중에서

2.
다음은 한국입니다. 고빈도매매를 주제로 하여 실증적 분석을 한 첫번째 자료가 아닐까 합니다. 자본시장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입니다. 유료가 아니므로 원문을 옮깁니다.

출처입니다.

고빈도매매의 현황과 특성: KOSPI200 선물시장 분석 / 연구위원 김준석

마지막으로 중국입니다.Celent가 중국의 알고리즘트레이딩의 경향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Algorithmic Trading in China: Advanced Execution Trends, Traders, and Technology

역시나 유료라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고 도표로 추세를 확인하도록 하죠.


어떤 글은 06%에서 2.5%로 2013년에 400% 성장으로 예상한 결과에 의문을 표합니다. 경기 위축으로 거래량이 줄어들 미국과 유럽시장의 트레이더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면 첫번째가 중국시장이라는 판단이기때문입니다.

And yes, the report does project 400% growth through 2013. ? That growth would lead to HFT comprising a lofty 2.5% of trading in China by 2013, up from 0.6% today. ?Frankly, we’re wondering why the report only projects 400% growth. ?If recession leads to lower stock trading, many trading houses will be looking for other places to ply their trade, and China would be a logical place to start.
High Frequency Trading Likely to Increase by 400% in China by 2013중에서

위의 기사중 Localization이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혹 중국지수선물시장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면 눈여겨 보실 ?대목입니다.

The report does indicate that a few hedge funds are beginning to dip their toe into Chinese market waters. ?It mentions one subtle detail that gives pause for thought: ?US-Euro algorithms cannot be directly applied to Chinese markets. ?Optimists will conclude that this does not necessarily mean that algorithms must be created in pictograms.
More interesting is the list of “localization” factors to be faced. ? “The elements that affect localization requirements include: a smaller proportion of institutional investors, high price fluctuation in a single day, regulatory restriction on the level of price fluctuation, the T+1 trading system, very few market makers, a greater percentage of retail investors (and therefore more speculation), more data delay, and the inapplicability of certain indexes in the European and US markets (such as the price/earnings ratio).”

3.
아직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장벽이 높아 중국시장 진출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언젠가 한번쯤 도전할 시장이 아닐까 합니다. 한국장내파생시장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처럼 한국 투자자들이 중국시장이나 남미시장으로 진출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더구나 헤지펀드가 가능한 환경이 만들어졌기때문에 머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앞서 브라질의 현황을 소개할 때 인용한 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은 귀절이 나옵니다.

The increases in HFT come with a warning from Tierney. “While HFT activity is great for volume, BVMF may have to keep an eye on its margins as activity increases,” she said. “HFT trades are less profitable and may exert downward pressure on relative profitability as participation increases.”

HFT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수료를 내리라는 압력을 예상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전혀 다릅니다. KRX는 전혀 굴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ATS라는 장치로 경쟁체제를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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