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달라지는 한국거래소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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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2015년의 기억들이 벌써 가물가물 합니다. 일상이 그러하듯이 비슷비슷한 삶의 연속이었나 봅니다. 2015년 1월 초그래도 2015년을 기대하게 하는 이야기들에 적었던 희망입니다. 이중 대체거래소와 관련한 제도가 바뀌지 않고 있음이 못내 안타깝습니다. 다른 제도들이 그림의 떡일 수 있지만 대체거래소는 그래도 간접적인 관계가 있는 제도인데…

핀테크, 대체거래소, 인터넷은행. 제가 기대하는 세가지입니다. 물론 제가 하는 일과 직접 관계가 있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핀테크, 대체거래소, 인터넷은행가 성공하려면 금융위원회가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떤 규제가 풀릴지 모르지만 규제완화속에 기회가 있기때문입니다. 기대하면서 한가지 바람을 더해봅니다. 넓게 보면 핀테크(Fintech)산업을 육성하는 전략이지만 핀테크 스타트업이 계속 나오고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인터넷, 모바일을 지내면서 경험한 것중 놏쳐서는 안된 것이 ‘생태계’입니다.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기회가 갈 수 있는 정책을 기대합니다.

2016년을 전망하는 자료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2016년 자본시장 ‘안갯속’은 다음과 같이 2016년 자본시장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2016년 자본시장(Capital Market)은 올해보다 더 큰 불확실성 아래 놓일 전망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저유가 고착화 등이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오일머니(Oil Money)를 선두로 한 세계 금융시장의 투자자금은 이전과 다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내 시장에서는 기업 구조조정이란 높은 산이 기다리고 있다.‘ 버티면 연명한다’는 공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게 입증됐다. 한계 기업은 증가했고, 결국 우리 경제의 뇌관이 됐다. 대우조선해양이 부실을 고백한 올해 중반 이후 기업들의 직접 자금 조달 창구는 더 좁아졌다. 내년 4월‘총선’은 기업 구조조정의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지만 그래도 예측을 하여야 하는 일은 경제연구소들의 운명입니다. LG경제연구소가 내놓은 전망입니다.

국내경기는 올 하반기 들어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부문을 중심으로 호전되고 있다. 메르스 충격에서 벗어나고 소비촉진책 등으로 소비위축 현상이 멈추었지만 이러한 회복흐름이 내년에도 계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세계경기 및 교역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국가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수출이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출단가 하락추세도 이어지면서 통관기준 수출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경기 위축으로 고용 및 근로소득 확대가 어려워지면서 내수회복의 추진력이 점차 약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확대된 분양물량을 바탕으로 건설투자가 꾸준히 늘겠지만 부족했던 공급물량이 어느 정도 채워지면서 주택경기도 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경제 성장률은 내년 2.5%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 둔화로 취업자 증가수는 20만명대로 낮아질 것이며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1%대 초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은 내년 달러당 평균 1,175원 수준의 약세가 전망된다. 낮은 성장세와 통화약세를 감안할 때 1인당 국민소득은 올해의 2만7천 달러대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경제전망 : 세계경기 하향, 국내경제 정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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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기부진 장기화, 경제구조의 변화 그리고 불확실성. 2016년의 키워드입니다.

2016년의 모습이지만 그래도 자본시장을 굴러갑니다. 또 누군가는 투자를 합니다. 한국자본시장을 운용하는 한국거래소가 2016년 달라지는 증시제도를 내놓았습니다. 그 중 미니 코스피200옵션의 거래제도가 바뀝니다.

󰊱 미니 코스피200옵션 호가가격단위* 개선(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세칙 개정)

* 호가할 수 있는 가격의 단위를 의미하며, 틱사이즈라고도 함

ㅇ 미니 코스피200옵션의 호가가격단위를 세분화*

* (현행) 10p 미만 0.02p / 10p 이상 0.10p
* (개선) 3p 미만 0.01p / 3p 이상 0.02p / 10p 이상 0.05p

ㅇ 거래제한 요인 해소 및 정밀한 가격설정에 따른 헤지․차익 수요 증가로 거래활성화 도모 기대

달라지는 증시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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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중 투자와 관련한 부분은 ISA입니다.”예금에서 투자로”를 목표로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2015년 8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할 때의 자료입니다.

◦통장 하나에 예금 뿐만 아니라,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수시로 담을 수 있고, 연간 2,000만원 한도내 3~5년간 가입하면 세제혜택* 부여

* 총 급여 5,000만원이하 근로자, 종합소득 3,500만원이하 사업자 : 운용소득 250만원까지 비과세, 250만원 초과분 9%분리과세

* 그 밖의 가입자 : 운용소득 200만원까지 비과세, 250만원 초과분 9%분리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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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참고로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5년 증권시장(유가증권시장) 결산 (12/30일 18시 기준)입니다. 개인투자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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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상크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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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mallake (Post author)

      감사합니다.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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