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Exture와 Arrowhead 업그레이드

1.
Exture와 Arrowhead는 비슷한 시기에 개발한 시스템입니다. KRX와 TSE 그리고 코스콤과 후지쯔가 각각 자국의 자존심을 걸고 최고의 성능을 위하여 차세대로 개발한 시스템입니다. KRX의 Exture는 2009년 3월, TSE의 Arrowhead는 2010년 1월에 각각 개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2년동안 세계 거래소 시장은 격변을 겪고 있습니다. Latency경쟁은 기본이고 합종연횡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대응하여 KRS와 TSE가 각각 다른 대응책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대응책을 내놓은 곳은 KRX입니다. New Exture를 개발하여 2013년 개통하겠다고 합니다. ?최저 70 마이크로초를 실현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습니다.

거래소 차세대계획, 어떻게 볼 것인가?

물론 New Exture는 신규투자를 합니다. 기반기술을 자체개발하고 운영환경도 Linux로 전환한다고 합니다. 얼마가 투자될 지 모르지만 아주 큰 규모의 투자가 일어날 듯 합니다. 이미 1000억원이라는 예산을 Exture를 개발하는데 사용하였는데 4년만에 신규투자를 또 한다고 비판합니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양사는 최근 세계 최고 성능의 차기 전산 시스템(New EXTURE)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시스템경쟁력이 시장경쟁력인 추세에 때맞춰 대응하고, 시스템 트레이딩 급성장 등 여건 변화를 용이하게 수용하기 위해 처리 건수와 속도를 향상시킨 차기 시스템(New EXTURE) 개발이 불가피하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더구나 거래소 측은 새 전산 시스템 구축에 돈이 얼마나 들어갈지에 대해 “확실히 산정된 것이 없다”며 답변을 피하고 있어 더욱 의혹을 사고 있다. 업계에서는 “거액이 투입될 것이기 때문에 비용을 미리 공표하길 부담스러워 하는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거래소 현재의 전산 시스템을 사용한지 2년 밖에 안됐는데 새 시스템을 구축키로 한 것은 지난번 시스템에 문제가 있거나 그렇지 않으면 시장전망을 잘 못했다는 예기다. 그러나 거래소가 숨기고 있는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현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현 사용 시스템 개발은 중장기적인 시장 변화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고, 시스템 개발과 구축에 예산만 낭비됐다는 지적이다. 거래소는 이부분에 대해 분명히 밝힌 후 새 시스템 개발에 나서야하고 시장변화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결과라면 누군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거래소 ″전산시스템 개발에 예산 물쓰 듯″”중에서

2.
반면 늦게 개통한 TSE을 7월 17일 Arrowhead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가 17일 주식매매체결시스템 ‘애로우헤드(Arrowhead)’의 처리속도를 내년 5월부터 현재 속도의 두 배 이상 높이겠다고 밝혔다.17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TSE는 현재 2밀리세컨드(ms, 0.002초)인 애로우헤드 시스템의 속도를 900마이크로세컨드(μs, 0.0009초)까지 더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일본 내에서는 처음으로 1밀리세컨드의 벽을 뛰어넘는 것이다.TSE는 애로우헤드 시스템 도입 전까지 주문처리에 2~3초가 걸리는 등 느린 속도로 외국계 증권사들로부터 불평을 받아 왔다. 이에 TSE는 약 1억4500만달러를 들여 지난해 1월부터 초고속 거래시스템을 도입해 매매처리속도를 600배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중략)

TSE는 내년까지 거래속도 단축과 함께 일일 처리 주문 건수도 크게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말레이시아 거래소 시스템 입찰에 참여하는 등 속도를 무기로 아시아 지역 거래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증권거래소, 매매속도 0.0009초로 단축한다

그럼 어떤 방식으로 속도를 개선할 계획일까요? 위의 기사는 경제신문의 기사를 번역하여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지만 ITPRO를 보면 아래와 같이 정확히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理性能の?化は、?買システムに採用している富士通製サ?バ?「PRIMEQUEST」を高速化することによって?現する。プロセッサの追加や置き換え、サ?バ?自?を最新機種に?えるなどの方法が考えられる。 ?理性能を高めると同時に、注文?理能力も??する。現在は1日に?理できる注文件?が4680万件で、これを大幅に?やす計?だ。 東?は、arrowheadにPRIMEQUESTの台?を?やすことで注文?理能力を高められるア?キテクチャを採用している。今後、注文?理能力の?加目標と、それに必要なサ?バ?の台?などを?討する。

PrimeQuest는 X.86서버입니다. 메임 프레임급으로 설계된 서버입니다. 속도를 개선하는 방법은 PrimeQuest의 Intel CPU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Xeon CPU는 속도나 처리용량이 과거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CPU의 교체만으로 두배정도의 개선효과를 얻겠다는 발상입니다. 또한 일 처리를 늘이기 위하여 서버 댓수도 증설합니다.

3.
같은 시점에 분석설계를 하였지만 서로 다른 기술과 환경으로 선택하였습니다.New Exture가 추구하는모든 기술은 Arrowhead에서 이미 개발된 기술들입니다. 무언가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Arrowhead의 기술적 구성

만약 당신이 KRX의 의사결정권자라고 하면 어떤 결정을 내리겠습니까? 아니면 Exture와 Arrowhead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겠습니까?

(*)Primequest 업그레이드를 통해 Arrowhead 업그레이드를 하는지 좀더 알아보았습니다. 서로 관계가 있는 자료가 하나 있더군요.

富士通株式?社は3日、マイクロ秒レベルの?理を?現する高速デ?タ管理ミドルウェア「Primesoft Server V1.1」を?表した。 Primesoft Serverは、すべてのデ?タをメモリ上に配置し、そこへ超高速アクセスすることにより、高いレスポンスとスル?プットを提供する、インメモリデ?タ管理ソフト。メモリ上で管理されているトランザクションデ?タは、待機側サ?バ?へ自動的に冗長化されているため、高信?性を確保できる点が特?という。 また、デ?タが複?のサ?バ?に分散配置され、デ?タの配置場所が?想化される仕組みによって、運用を??しながらシステム?張やサ?バ?追加を行えるスケ?ラビリティを備え、短時間に大量のデ?タを高速に?理する、金融取引やネット取引などのシステムに適しているという。

Primesoft Server는 Arrowhead의 기술적 구성에서 소개하였던 핵심소프트웨어입니다. 후지쯔가 2012년 7월 기능개선판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TSE는 5월에 속도개선을 한다고 합니다. 아마 TSE에 적용한 후 판매할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기사를 보면? “마이크로초단위로 처리가 가능한 고속데이타관리 미들웨어(マイクロ秒レベルの?理を?現する高速デ?タ管理ミドルウェア)” 라고 합니다.

사실 Exture는 Tibco의 Rendevou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Rendevous의 다음 버전은 Tibco FTL입니다. CME가 도입 준비중이라고 합니다.이를 적용하면 어떨까요? 아마 가격이 문제가 될 듯 합니다. SI와 Product의 차이, 국내기술과 해외기술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2 Comments

  1. dolppi

    저는 판단 안할래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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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mallake

      New Exture의 기술적 구성.New Exture에서 속도를 개선하겠다고 한 코스콤의 구상을 같이 고려하면 별로 나아보일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Arrowhead와 관련된 자료를 처음 분석할 때 부터 보았지만 New Exture의 기술적 요건은 대부분 Arrowhead와 동일한 듯 합니다.

      뭐…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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