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예상을 넘은 변화입니다. 어떤 변화가 앞으로 나올지 알 수 없지만 희망을 주는 변화이길 기대해봅니다. 19대 국회가 마무리하지 못한 핀테크와 관련한 입법이 크게 둘 있습니다. 첫째는 한국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입니다. 둘째는 은산분리 완화로 인터넷은행의 근거를 마련한 은행법 개정(안)입니다. 이중 은행법은 여소야대 국회에서 개정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넷은행 출범 앞두고 은행법 개정 ‘험로’
인터넷은행·성과주의 등 금융정책 ‘빨간불’
결국 20대 국회 정무위원회를 어떤 면면으로 구성할지가 관건입니다. 개인적으로 노회찬 의원이 정무위원회에서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본론입니다. 미국 SEC는 정책을 결정하기 전 시장의 의견을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합니다. 그리고 받은 의견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을 그대로 공개합니다. 한국의 정부가 하는 것과 천양지차를 보입니다. 지난 몇 년동안 HFT와 시장구조와 관련한 정책 토론을 보면 R.T. Leuchtkafer이라는 이름을 자주 접합니다. 자세한 인적 사항은 알 수 없지만 미국 Themis Trading과 같은 견해를 표명합니다. 이 분이 몇 년째 계속하는 일이 시장구조 및 고빈도 매매와 관련한 글을 요약 정리하는 일입니다. 2016년 자료가 얼마전에 나왔습니다.
R.T. Leuchtkafer Updated 2016 Market Structure Bibliography
2.
위의 자료가 소개한 논문중 2016년에 나온 논문은 2편입니다. 그중 하나는 레이턴시 차익전략을 다룹니다. 논문중 관심을 가진 부분은 “Quantifying latency arbitrage opportunities”입니다. 레이턴시 차익 기회를 정량화한 부분입니다. 아래의 Latency Arbitrage, Market Fragmentation, and Efficiency: A Two-MarketModel을 기초한 모형입니다. 20대 국회때 자본시장법이 바뀔 듯 합니다. 한국거래소가 지주회사로 바뀌면 금융투자회사들이 본격적으로 대체거래소에 투자할 듯 합니다. 이 때 거래소간 레이턴시의 차이에 의한 차익거래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How Prevalent and Profitable are Latency Arbitrage Opportunities on U.S. Stock Exchan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