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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투자산업의 미래를 놓고 설왕설래중입니다. 구시대의 모델은 생명을 다했다고 숫자가 보여주지만 미래의 모델은 무엇인지 어느 것도 숫자로 증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융연구원이 16일 금융투자업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공개세미나를 했습니다.
김영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6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 발전방안 공개 세미나’에서 “차별화와 전문화 과정을 통해 독점적 이익을 창출하는 시장으로 증권업이 변모돼야 한다”며 “최근 금융당국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개선 등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된 만큼 글로벌 증권사, 국내 중형사, 소형사로 구분되는 3원 체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글로벌 증권사는 지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진출에 힘을 실어 내국인의 해외투자와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담당해야 하며, 국내 중형사는 기업금융 IB업무, 자산관리, 위탁매매 업무 중 일부에 특화해 비교 우위를 통해 독점적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소형사는 기업금융 IB업무나 자산관리업무의 세부내용 중 일부에 특화해 전문성을 발휘해야 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업계에서 일괄적으로 기업금융 중심의 IB(투자은행)을 지향하기보다 자산관리 업무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했다.국내 자본시장은 기업 생태계의 본질적인 한계로 발행시장업무가 제한 될 것인 반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5000달러를 넘어서면 금융자본이 빠른 속도로 축적되면서 자산관리가 중요해진다는 점에서다.김 연구원은 “향후 기업금융 업무는 중소벤처기업의 상장과 이들 M&A 관련 업무 및 경쟁력을 상실한 대기업의 구조조정 업무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중대될 가능성이 적다”며 “반면 금융자본 축적과 고령화에 대비한 자산관리 업무는 향후 금융투자업의 가장 중요한 부문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연구원 “증권사 3원체제 발전해야…자산관리 업무 중요성 커질 것”중에서
세미나의 토론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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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권산업의 미래를 논할 때 ‘대형화’와 ‘전문화’가 항상 등장합니다. 리테일부분은 낙동강 오리알 취급을 받습니다. 또한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들어서 IB와 자산관리로 전환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본의 최근 자료를 보면 다른 흐름이 보입니다. ‘リテール証券業(리테일 증권업)’이라는 화두입니다. 먼저 개인투자자를 새롭게 바라봅니다.
個人投資家の実像とニーズ、資産形成のあり方
大胆予想！ ２０２０年オリンピックイヤーの個人投資家
개인투자자가 관심의 대상이 된 배경은 아베노믹스와 NISA와 같은 제도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베노믹스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거래량이 늘었고 NISA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줍니다. 개인투자자가 등장한 배경을 설명한 자료입니다.
이런 배경으로 리테일증권업이 등장합니다.
일본만의 특수한 조건이 있을 듯 합니다. 그렇지만 증권산업의 미래, 정답이 있을까요? 대형화, 전문화, 차별화가 정답인 것처럼 주장하고 이를 통하여 금융위원회 정책을 정당화하는 분위기. 창조경제와 맞지 않습니다.
금융위는 전문화된 자료나 가지고 있는지, 참고나 하는지 한심합니다. 이번 파생활성화 방안에 보니 ELW에 대해서 95%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안납니다) 이상의 거래가 75원 미만 외가격에서 이뤄지고 있어 투기적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써놨던데, 호가제한을 하니 당연한 결과를 가지고 … 사기치려는건지 정말 모르는건지 정말 한심할 노릇입니다.
결론은 정해놓고 그 결론을 정당화하는 사실만 취합하여 보고서를 만드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