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사무실의 일상

1.
여의도에서 하루를 보내는 곳은 비즈니스센터입니다. 1인 기업이나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아주 오래전 기억도 가물가물한 때 사무실을 얻으러 이사를 다닐 때마다 제일 먼저 만든 것이 회의실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만들었지만 살림살이에 맞지 않았습니다. 비즈니스센터를 그 때 알았으면 비용을 많이 절감했을 듯 합니다. 아쉽네요.

좁은 사무실입니다. 같이 일 했던 파트너가 재택을 한 이후 1인실로 옮겼습니다. 2인이지만 3인실에서 쓰던 짐을 1인실로 옮기려니 3차원으로 수납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책장 두개와 책상의 배치를 묘하게 하여 만든 방입니다.

CAM00242

좁더라도 하는 일이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ZeroAOS를 위한 시험을 하면 putty를 이용합니다. ssh로 접속하여 로그를 확인합니다. 어제 금요일 페이스북을 보다가 사진에 눈이 꽂혔습니다. puuty 창을 하나로 모아서 만든 사진이었습니다. 이런 식입니다.

검색을 하였습니다 Putty Connection Manager입니다. 바로 설치하였습니다. 앞으로 창을 정리하느라 신경을 쓸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PuTTY: Extreme Makeover Using PuTTY Connection Manager

ZeroAOS 시험을 할 때 로그인을 합니다. 이 때 공인인증서가 필요합니다. 저는 증권회사에서 사용하는 공인인증서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계좌를 개설하는 것도 일이라서 다음 분의 인증서를 사용합니다. 어느 날 확장자가 pfx인 파일을 주더군요. 이것으로 인증서를 내려받으라고 합니다.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pfx를 가지고 사인코리아에서 사용하라고 합니다. 공인인증이 저를 싫어하는지 이야기한 화면이 나오지 않습니다. 결국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하였습니다.

.pfx 로 인증서 등록하기

2.
시험 다음으로 많이 하는 일이 경리업무입니다. 수입이 많아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다 보니 통장을 확인하는 일이 제 몫입니다. 그동안 나름 CTO용으로 나온 대화면 노트북을 이용했습니다. 오래전 제품입니다만 성능이 괜찮습니다. 윈도우 7을 설치하고 ActiveX를 반드시 설치해야 이용할 수 업무용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농협 뱅킹 서비스가 이상하더군요. 이것 저것을 해보았지만 원인을 모르겠더군요. 업무용 PC에서 확인을 해보니 정상이라서 IE의 버전을 확인했습니다. 10이더군요. ‘자동 설치’로 설정을 했더니 IE가 판올림을 했나 봅니다. 해결은 아주 쉽습니다.

Downgrade from IE 10 to IE 9 on Windows 7

쉬운 방법보다 근원적인 해결이면서 절전도 하는 방안을 찾았습니다. 놀고 있던 Kohjinsha 노트북을 재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한동안 불었던 UMPC 열품때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지원을 중단한 Windows XP를 설치하였습니다. 정품 CD로 설치할 생각도 했지만 SP(서비스팩) 설치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둠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친절히 정품을 인증하라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품CD에 있는 제품키를 직접 입력하는 방법으로 해결하였습니다.

xp sp3 정품 인증 확인 실패

위에 있는 방법중 Update your Windows product key을 이용합니다. 관련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아래와 같은 창으로 제품키를 넣습니다. 그것으로 끝입니다.

윈도우를 설치하고 막상 사용하려고 하니 해상도가 너무 낮습니다. 불편합니다. 그래서 비디오 드라이버를 설치하였습니다. 막상 비디오 드라이버의 종류를 알 방법이 막막합니다. EVEREST Ultimate Edition 혹은 후속 제품인 AIDA64 Extreme Edition를 설치하면 간단하지만 일부러 노트북의 제원을 찾았습니다.

언제어디서나 PC를. 고진샤 K601W.

Intel® 945GU Express 입니다.다시 인텔 홈페이지를 찾아서 드라이버 파일을 받아서 설치했습니다. 1024×600이 나옵니다.

재미 없지만 또 다시 반복할 수 있는, 머리는 잊어버리는 일상의 기억입니다. 기록입니다.

 

3 Comments

  1. 김희진

    IT 기술로 먹고 사는 사람들에게 항상 일어나는 일상이지요.
    제가 같이 일하는 파트너 중에는 IT 분야는 반복해서 같은 일을 하는데 어떻게 문제가 계속 발생하냐고 불평입니다.
    하지만 확인해보면 항상 문제는 다릅니다. OS 커널 버전이 다르고, 랜 카드가 다르고, FW로 보호된 네트워크 내에 서버가 존재하고, 등등…
    원인을 찾아 해결한 후 설명하려고 하면 설명도 잘 안됩니다. 깊이 있는 이해를 못하니까…

    Reply
    1. smallake (Post author)

      엄밀히 하면 저는 IT가 아니니까 저에게 그런 잔소리를 할 사람은 없네요. 참~ 다행입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 전략운용이 잘되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Reply
  2. 김희진

    감사합니다.
    대표님도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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