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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는 금융상품이 없으므로 종목이나 업종분석 레포트를 읽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가끔 예외가 있습니다. 레포트를 읽고 쓴 기사들이 좋을 경우 찾아 읽습니다. 얼마전 선물시장의 외국인세력이 그런 경우입니다.
오늘 소개할 보고서와 관련한 기사는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습니다.보고서를 내놓은 사람은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꼽히는 장효선씨입니다.
MTS를 브로커리즈 3단계로 정의하면서 HTS와 다른 채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MTS가 중요한 이유는 해당 고객층에 있다. MTS의 사용 고객층을 분석하면 부의 크기는 보통 이하지만 높은 직접거래 성향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MTS가 단순한 브로커리지 뿐 아니라 금융상품 등의 Cross-selling 등을 통해 WM 부문에서도 일정 부문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는 1) MTS의 이용고객과 펀드 같은 금융상품의 고객층이 일정 부분 일치하고, 2) 인덱스펀드, ETF 등 단순하고 오프라인채널의 컨설팅 요구가 크지 않은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3) 도입 초기인 만큼 금융상품 판매가 용이하도록 개발이 가능하고, 4) 이것이 판매채널비용을 하락시키려는 정부 의도와도 부합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온라인 전용 펀드의 잔고는 수년간의 펀드 시장 침체에도 불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는 MTS의 등장이 단순한 온라인 채널의 확장이 아니라, 온라인 채널 다변화의 시작점이라고 판단한다. 이는, 기존 유선인터넷 기반의 HTS와 달리 MTS는 무선인터넷과 통신망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1) 스마트폰 이외의 다양한 매체로 확장이 가능하고, 2) 낮은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향후 추가적인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전체적으로 증권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같은 MTS가 신규수요를 창출하기보다는 기존 HTS 수요를 대체하는 대체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반면 MTS의 수수료율은 기존 HTS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 평균 수수료율이 크게 하락할 전망이다.또한 기존 오프라인에서 HTS로 넘어갈 때 키움증권 등이 크게 부각되었듯이 MTS로 빠르게 이전하면서 온라인증권사의 M/S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MTS와 HTS의 차이를 무선에 강조점을 두고 차이를 봅니다. 아래는 전문입니다. 잘 쓴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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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보고서는 아래 글에 잠깐 등장합니다. 신한금융투자 손미지 연구원입니다.
관련한 보고서를 읽어보니까 일본 금융투자산업을 잘 정리해놓으셨습니다. 특히 NISA에 대한 의견에 관심이 갑니다. NISA를 시작할 때 일본금융청이 내세운 구호는 ‘저축에서 투자로’ 입니다. 한국 금융위원회도 이와 비슷한 정책을 취하고 있지만 어떤 모양일지 예상이 힘듭니다.
주식 및 주식형펀드의 매매차익과 배당이익에 부과되는 20%의 세금을 비과세하는 NI SA의 파격적인 절세 혜택은 일본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과는 달리 한국은 이미 주식 매매차익이 비과세이기 때문에 NI SA와 같은 매매차익 비과세 혜택으로 세제 우대를 제공하기는 힘들다.
다만 일본의 NISA와 비슷하게 한국에서도 젊은층/서민/중산층의 재산형성 지원 및 주식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2014년 1월 1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금년 3월부터 소득공제 장기펀드(일명 소장펀드)가 출시된다. 가입 자격은 총 급여 5천만원 이하의 근로소득자로 제한된다. 세제 혜택은 연간 납입액 600만원을 한도로 소득공제 혜택 최대 240만원, 세제 혜택 최대 39.6만원 수준이다. 2013년초 인기를 끌었던 재형저축과 비교해 세제 혜택은 더 크다. 재형저축의 경우 연간 최대 한도인 1, 200만원을 가입해도 이자 및 배당에 대해서만 7. 5만원 가량의 절세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금리 4. 5% 가정).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최소 5년 이상 가입해야 하며 가입 후 최장 10년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용은 국내 주식에 40% 이상 투자해야 하는 운용 제한이 있다. 가입 기한은 2015년 말까지로 제한(2년)되어 2016년부터는 신규 가입이 불가능하므로 한시적이라는 한계도 존재한다. 법 개정시 가입기한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제약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소장펀드가 일본의 NI SA와 같은 인기를 모으며 펀드 시장으로 자금 유입이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이끌어내기에는 다소 부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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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보고서에 담긴 증권업의 미래는 ‘불투명’입니다. 보고서니까 불투명이지만 신문은 몰락으로 표현합니다.
파생상품 시장의 몰락, 외국계 증권사 짐싼다 http://t.co/crlRSaEszp 신문 논조가 점점 과격해집니다. 몰락 다음에는 전멸만 남았는데, 시장 전멸 쯤이면 금융위는 정상화라고 생각하겠죠? 그리고 정책목표를 달성했으니 무척 기뻐하겠네요.
— smith Kim (@smallake) February 13, 2014
이데일리는 이를 ‘잃어버린 10년’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도록 구조조정을 잘하자고 특집을 내놓았지만 시장이 뜻대로 움직일지.
증권사 구조조정]①증권업, 한국판 ‘잃어버린 10년’ 시작됐다
[증권사 구조조정]②”고객신뢰 되찾을테니 규제 풀어달라
[증권사 구조조정]③해외증권사 ‘적자생존 원리’ 택했다
[증권사 구조조정]④당국 “M&A 대책, 언젠가는 빛본다”
[증권사 구조조정]⑤”당근과 채찍은 적절..여건은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