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IT

블록체인 2015 그리고 2016

1. 제가 설치한 RSS서버에 키워드로 블록체인, 고빈도매매, blockchain, High frequency trading을 등록했습니다. 구글을 이용하여 신문기사를 모읍니다. 매일 해당 주제로 올라오는 기사를 보면 블록체인은 다섯건이내, 고빈도매매는 거의 없고 blockchain은 이십여건, HFT는 열건입니다. 빈도가 사회적인 관심이나 현실을 반영하다고 생각할 때 한국은 태풍의 바깥이고 외국은 태풍안에 있습니다. 고빈도매매는 잦아들고 Blockchain은 떠오르고 있습니다. 2015년 2월 개인적인 관심으로 블록체인과 관련한 작은 모임인 자본시장IT 작은사랑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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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은행의 클라우드 도입 사례

1. 한동안 잊었던 기술 흐름인 클라우드. 전자신문과 디지탈데일리가 2016년 핫 이슈로 선정하는 기사를 내놓았습니다. 공통적인 배경은 ‘클라우드컴퓨팅 발전과 이용자보호에 대한 법률’입니다. [신년기획/클라우드 ‘원년’, 과제와 전망①]글로벌 ‘빅4’ 영향력 확대… K-클라우드 성공할까 [2016년 핫이슈]클라우드, 본격적인 개화기…국내외 기업, 시장공략 강화 법률을 보니 공공기관의 이용촉진조항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20조(공공기관의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이용 촉진) 정부는 공공기관이 업무를 위하여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제공자의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제21조(전산시설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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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증권사들의 인수합병과 IT서비스

1. 2015년 12월.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을 인수할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통합 ‘미래에셋대우증권’을 놓고 장미빛 미래를 첨치는 전망이 많습니다. 밝은 미래는 앞으로 닥칠 난관을 잘 극복할 경우에 한합니다. 당장 해결하여야 할 난관은 노조의 반대입니다. 핵심은 ‘완전 고용 승계’입니다. 이에 대해 박현주 회장이 인터뷰에서 ‘구조조정은 절대 없다’고 하였습니다.지난 몇 년동안 미래에셋증권이 해온 일과 비교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 답변이지만….. 그래도 대우증권 인력이 합류하면 중복되는 분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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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thon for Quants. Volume I.

1. Python과 관련한 자료를 조사할 때 Quantopian 외 가장 많이 접했던 사람이 Yves Hilpisch입니다. Python Quant라고 합니다. Python과 관련한 행사를 보면 예외없이 발표자로 나옵니다. 이 분이 쓴 책이 Python for Finance – Analyze Big Financial Data입니다. 목차만 보면 중급이상의 실력을 가진 분들이 소화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와 비슷한 책으로는 Derivatives Analytics Excerpt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책은 중급보다는 초급자를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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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투자자문이 아닌 DIY 자산관리

1. 로봇투자자문과 알고리즘트레이딩사이에 만리장성을 쌓는 분들이 계십니다. 질적으로 다른 서비스라고 우깁니다. 알고리즘매매를 위한 기계적인 논리와 투자자문을 위한 알고리즘을 달리 보기때문입니다. 아마도 아주 단순한 알고리즘만 본 듯 합니다. 로봇투자자문이라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포트폴리오 이론과 이에 기초한 자산 분배(Asset Allocation)입니다. Robo-Advisors Will Dominate The Investment Management Industry은 다음과 같이 정보기술에 기반한 포트폴리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Portfolio management because of increasing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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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 계급론과 로봇투자자문

1. 전혀 관계없는 주제로 보입니다. 로봇투자자문과 수저계급론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앞서 로보어드바이저 다시 보기에서 로봇투자자문을 가능하도록 하는 현실적인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로봇투자자문이 등장하는 배경을 보면 ‘PB서비스의 경쟁 심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초 고액자산가를 위한 PB서비스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1989년 국내에 지점을 내고 영업하던 미국의 씨티은행이 국내에 처음으로 PB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이후 1992년 한미은행이 PB 서비스의 일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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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핀테크정책의 차이

1. 이제 한국은 핀테크바람이 부는 정도이지만, 핀테크가 강품으로 변한 미국이나 유럽은 블록체인 바람이 거셉니다. 나중에 따로 한번 정리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므로 생략하고 블록체인과 관련한 글을 읽다가 일본 소식을 보았습니다. Japanese Trade Ministry Exploring Blockchain Tech in Study Group을 보면 일본 경제산업성이 펴낸 자료중 블록체인을 언급한 부분이 나옵니다. “The impact of blockchain is huge. Its importance is similar to the emer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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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다시 보기

1. 얼마 전 맥킨지가 ‘”자본시장의 디지털활용 성공을 위한 두가지 길(Two Routes to Digital Success in Capital Markets)’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이를 다룬 기사중 일부를 보면 우리가 많이 들었던 변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월가는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규제와 저금리, 불안정한 시장환경으로 매출 부진에 직면해 인건비를 비롯한 비용 삭감에 힘써왔다. 주식거래에서 지배적 역할을 담당한 전자거래는 이제 금리와 환율 등 광범위한 시장으로 존재감을 뻗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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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주식시장의 외국인 DMA 비중

1. 한국거래소의 법규중 시장별 시행세칙을 보면 ‘호가의 입력내용’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12조가 호가의 입력내용입니다. 이중에서 주문입력매체코드와 관련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12조(호가의 입력내용) ①규정 제11조에 따라 회원은 다음 각 호의 호가내용을 거래소시스템에 입력하여야 한다. 27. 다음 각 목에서 정하는 주문(마목의 경우 호가를 포함한다)입력방법의 구분 및 주문입력매체의 식별번호(나목은 제외한다). 다만, 채무증권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가. 위탁자로부터 문서 또는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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