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 smallake

자본금이 일 억인 증권사

1. 2005년 외화증거금(마진FX)매매시스템을 개발한 후의 일입니다. 금융위원회가 규제를 놓고 하는 거짓말중 하나가 포지티브규제입니다.”하지말라는 것만 빼고 다해라”라는 의미인 포지티브는 현실은 다릅니다. “하더라고 금융위원화와 금융감독원에 물어보고 하라” 2005년 외환증거금거래가 가능한 이유는 선물거래법 시행규칙에 들어간 한 줄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관련한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외환선물과 한맥선물에 ASP로 공급하였습니다. 어느 날 아는 분을 통하여 일본 영업을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듣보잡 회사입니다. 사전에 이메일로 협의를 하고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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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브로커, 멀티거래소를 위한 ZeroAOS 3.0

1. ZeroAOS를 설계할 때 전제는 DMA(Direct Market Access)입니다. 시세나 주문체결을 처리하는 프로세스도 DMA가 기준입니다. DMA시장이 커지고 있었고 레이턴시(Latency)가 중요한 경쟁력이 조건에 의해 선택한 기술적 구조입니다. 만약 시장이 계속 성장을 하였으면 비즈니스적인 고민은 다른 방향으로 향했을 듯 합니다. 현실은 반대입니다. DMA서비스가 계륵인 곳도 많습니다. 성장기때 무료로 제공하던 서비스가 유료로 바뀐 곳도 있습니다. 숫자를 중요시하는 경영환경에 따른 변화입니다. ZeroAOS서비스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매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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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 혁신과 진화적 혁신

1. 혁신과 관련한 보고서입니다. 파괴적(diruptive)라고 하는 핀테크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금융회사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응으로 혁신을 고민합니다. 아니면 디지털로 하고 있는 거대한 흐름(Digital Transformation)속에서 금융산업의 생존을 위한 모색일 수도 있습니다. 먼저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보고서. 간소한 혁신(Frugal Innovation)과 금융업의 대응을 읽으면서 생소한 개념을 처음 접하였습니다. Frugal을 ‘검소한’으로 번역한 곳도 있고 ‘간소한’으로 번역한 곳도 있습니다. Frugal Innovation 전도사인 Navi Radjou가 기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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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마가 본 한국핀테크의 문제

1. 에스티마. 에스티마의 인터넷이야기도 운영하지만 스타트업 전도사로써 유명한 분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겨레신문에 연재하였던 칼럼을 통해 접했던 분입니다. 미국의 경험으로 우리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역지사지(易地思之)할 수 있는 혜안을 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글이 기억납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다양한 의견에서 나온다. 회의석상에서 윗사람이 권위로 아랫사람을 짓눌러서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나온 아이디어가 발전하기도 어렵다. 여러 사람이 모인 ‘팀’의 힘을 증폭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이야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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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지형 불황과 스타트업 구조조정

1. 닷컴 버블(Dot-com Bubble) 이천년대 초반 인터넷기반의 기술기업의 주가가 폭락한 현상을 말함니다. 닷컴 버블(dot-com bubble)은 인터넷 관련 분야가 성장하면서 산업 국가의 주식 시장이 지분 가격의 급속한 상승을 본 1995년부터 2000년에 걸친 거품 경제 현상이다. IT 버블, TMT 버블, 인터넷 버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이 시기는 흔히 닷컴 기업이라 불리는 인터넷 기반 기업이 설립되던 시기였으며 많은 경우에 실패로 끝났다. 한국도 IMF이후 국민의정부가 추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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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와 스타트업의 초기자금(Seed Funding)

1. 어느 때부터인가 스타트업(Startup)이란 표현을 벤처보다 더 자주 사용합니다. 이천년 초반 벤처와 비교하면 미묘한 차이를 가집니다. 일반적으로 벤처기업을 사용할 때는 ‘다른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사업의 위험성은 높으나 성공하면 높은 수익이 보장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현재 ‘벤처기업육성에관한특별조치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벤처기업으로 분류합니다. 1. 벤처기업의 정의 동법의 적용대상이 되는 벤처기업은 최근의 기술변화속도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여 포괄적으로 정의하였다. 미국이 벤처기업의 정의를 고위험·고수익기업(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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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시장을 도입한 크라우드베이

1. 예측시장과 크라우드펀딩을 쓸 때 하고 있던 일이 있었습니다. 어떤 스타트업의 예측시장 알고리즘을 컨설팅하는 일입니다. 이 스트타업이 오랜 기간의 개발과 시험을 끝내고 드디어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예측시장을 바탕에 깔았지만 설문조사와 리워딩을 비즈니스모델에 적용하여 새로운 모델을 만든 듯 합니다. 사용자는 특정 기업에서 의뢰한 설문 문항에 답을 해 가상의 코인을 얻게 되며, 이 코인을 자본으로 상금이 걸린 여러 예측 질문에 베팅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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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a Cont의 Limit Order Book Dynamics

1. Limit Order Book dynamics. 고빈도매매전략을 논할 때 자주 등장하는 개념입니다. 이를 어떻게 번역하는지를 살펴보니까 ‘호가창 혹은 주문집계장의 분포추정’이 많네요. 이를 주제로 한 논문들중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는 것이 Rama Cont 교수의 Rama Cont 교수외 여러 분이 공동 집필한 A stochastic model for order book dynamics입니다. 이론의 출발은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에서 나온 Order Flow Imbalance (OFI)이고 불균형에 의한 가격변화를 통계적 모형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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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6년을 버티기

1. 여의도에서 5년을 버티기에 이은 현재입니다. 회사를 접고 잠시 다녔던 아이낸스. 비슷한 시기 회사를 그만두었던 후배들이 있습니다. 두 분 모두 작은 회사를 차렸습니다. 나름 의욕적인 모델을 만들어 보려고 동분서주하였습니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른 지금 모습을 보면 역시나 창업의 어려움을 느낍니다. 모바일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보려고 했던 후배는 인력파견을 합니다. 그 또한 쉽지 않습니다. 발주프로젝트도 적지만 프로젝트가 있다고 하더라도 찾는 개발자들이 자바개발자입니다.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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