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ure와 Exture+의 비교

1.
Exture+를 위한 선도개발프로젝트가 진행중입니다. 멀지 않는 때에 시연회를 한다고 합니다. 이제 본 개발만 남은 상황입니다. Exture+는 Exture와 비교할 때 큰 폭의 변화가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증권사 CIO협의회는 속도조절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한국거래소가 매매시스템을 리눅스와 x86기반으로 전환하게 되면 증권사들도 매매체결 시스템의 통신 등 일부 시스템을 이에 맞게 변경해야 한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증권사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30억원에서 50억원 사이의 비용이 투자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엑스추어 플러스의 핵심 기술은 리눅스 운영체제 사용과 속도가 개선된 x86서버의 사용, 그리고 디스크 액세스 기반 DB에서 메모리 액세스 DB 전환 등이 꼽히고 있다. 모두 그동안 증권사 시스템에 적용되지 못한 것들이다.따라서 증권사들에겐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증권사들에겐 추가 비용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만큼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증권사 CIO는 “회원사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우리는 이렇게 갈꺼다 라고 하는 것은 문제다. 업무 처리 방법과 기술적 부분에 대해선 여유를 두고 토의를 거쳐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협의회 차원에서 오픈 시기를 조절하던지 아니면 증권사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 요구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KRX 증권 거래 시스템 개선 사업, 증권사들 반발중에서

그러면 어느 정도 변화가 있을까요? KRX가 배포한 자료를 통해 알아보죠. 먼저 현재 Exture가 사용하고 있는 프로토콜입니다. 회원사이면 관련 사이트에서 데이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증권사가 아닌 저는 구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Download (PDF, 798KB)

2.
이제 Exture+는 어떤 모양을 가질까요? 이미 Exture+ 청사진을 발표할 때 나왔던 바 그대로 추진합니다. 가장 중요한 변화가 Sync방식에서 Async방식으로 통신이 바뀌는 부분입니다.

Download (PDF, 2.07MB)


위의 자료를 읽어 보시면 어떤 변화가 있는지 짐작하실 수 있습니다. 통신방식이나 FIX 혹은 정정제도등도 중요하지만 정작 저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다른 것입니다. ?위의 자료 9쪽에 나온 ‘접수 순서 보장’입니다. 자료를 보면 회원사가 송신한 순서가 아니라 거래소 FEP가 수신한 시간 순서대로 호가전문을 처리한다고 합니다. 이제 매매체결시스템이 시간우선의 원칙을 준수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우선의 원칙이 준수되면 증권사 차원의 Latency 경쟁이 의미가 있어 집니다.

아주 중대한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자료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대외비가 아닌 한 자료는 공유하여야 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올렸습니다.

2 Comments

  1. 其仁

    공개 경쟁을 할만한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꼴이 됐네요. KRX!!! 하긴 우리나라에서는 독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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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mallake

      음으로 흘러다니는 자료는 상관없고 양지에 나와 있는 자료는 문제가 된다. 이런 뜻으로 읽히네요. 자본시장에 조금이라도 관계하는 많은 사람들이 KRX자료를 보고 그것을 기초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을 알았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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