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증권산업 비전과 전망

1.
자본시장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입니다. 제목은 국내 증권산업의 환경변화와 대응방안 – 2020 증권산업 비전과 전망입니다. 다음과 같은 결론은 내리고 있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고령화와 저성장·저금리 기조는 국내 증권사의 사업모델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안전자산 선호와 주가상승률 둔화는 위탁매매시장엔 부정적이지만 자산관리서비스, M&A 자문, 장외파생상품 분야에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 ‘효자사업’ 된다…위탁매매↓IB·자산관리↑중에서

보고서가 내놓은 사업부문별 예상수익입니다. 위탁매매의 비중이 여전히 큽니다.

forecasting

2.
보고서중 위탁매매와 관련한 부분만 옮깁니다. 먼저 현황분석입니다.

GDE Error: Requested URL is invalid

다음은 ‘사업부문별 성장전략 및 실행계획’입니다.

가. 위탁매매

앞서 2020년 시장 전망 분석 결과에서, 위탁매매 부문은 성장률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지만 여전히 증권업 내 주요한 수익비중을 유지할 것임을 확인하였다. 더욱이 서비스를 차별화하거나 낮은 수수료율을 통해서 고객들을 유치하려는 증권사들의 노력이 확대되더라도 위탁매매시장규모는 포화상태로 크게 확대되기 어렵다는 점도 확인하였다. 그러나 국내 증권사들이 위탁매매 부문에 이미 상당한 인력과 자본력, 시스템 등을 투자한 상황이고 위탁매매 부문이 향후에도 국내 증권업 내 중요한 수익원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부문에 대한성장전략은 개별 증권사 입장에서는 매우 수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첫째, 증권사들은 위탁매매 중심에서 위탁매매, 펀드판매, 자산관리,금융투자상품 등을 효과적으로 결합한 리테일 영업전략으로 전환할 필가 있다. 시장에서 이탈하는 위탁매매 고객들은 예금보다는 증권사 내안적인 금융투자상품이나 자산관리서비스 등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일반 고객들도 저금리 시대에 예금에 대한 대안적인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증권사들은 향후에 위탁매매 부문의 성장률이지 못할 것임을 감안하여 리테일 사업구조나 영업 전략을 점진적으로 조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보다 앞서 위탁매매시장의 정체를 겪었던 미국이나 일본 등의 중소형 증권사들이 위탁매매 중심에서 자산관리서비스를 확대한 리테일 영업전략으로 전환하였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둘째, 온라인 위탁매매 부문의 특징을 고려하여 일부 증권사들을 중으로 특화 전략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 위탁매매 부문은 그 비중이 60% 전후로 매우 높지만 수수료율이 낮아 전체 수익 규모가 크지 못하다. 온라인 수수료율이 낮은 이유는 온라인 위탁매매 고객들이 수수료율에 매우 민감하기 대문인데, 이러한 이유로 증권사 간 온라인 수수료율 경쟁은 지속적으로 치열해질 것이다. 일본과 미국 모두 소수의 온라인 전문증권사들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온라인 위탁매매 부문도 시장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위탁매매 부문은 비용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고객니즈에 효과적으로 부할할 수 있는 일부 증권사만이 시장지배력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온라인 위탁매매부문은 비용효율성과 차별화된 수익모델이 동시에 가능한 특화전략만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 향후에도 성공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는 기관투자자 부문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중소형사들은 기관투자자 대상의 위탁매매 영업을 중심으로 특화할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소형사들은 온라인 전문 브로커딜러, 독립계 증권사로 알려진 중소형 리테일 증권사, 그리고 IB 부문 특화증권사로 구분해 볼 수 있다. IB 부눔 특화증권사의 상당수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위탁매매를 가지고 주식발행 업무와 시너지를 내고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넷째는 특정 산업이나 섹터를 중심으로 한 애널리스트 부문의 특화전략이다. 기관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현재 국내 증권사들은 애널리스트 부문을 확대하고 있으나 특정한 산업 부분에 전문성을 높이기 보다는 산업의 커버리지를 높이고 있다.그러나 향후 증권사들은 특정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한 양질의 리서치를 통해 기관투자가 고객을 유치하고 IB부문과의 시너지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증권사들은 주식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권 지역으로 온라인 위탁매매 서비스를 수출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온라인 위탁매매 부문은 온라인 접속자의 수가 빠르게 성장하였고 증권사들이 IT강국이라는 이점을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1997년 처음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시아 신흥국은 자본시장의 성장률이 높은 반면 자본시장 발전정도가 낮아 위탁매매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국내 증권사들은 온라인 위탁매매 역량을 해외 시장에 수출할 기회 뿐 아니라 성공 가능성이 추운히 있을 것으로 본다.

IT를 하고 있지만 증권산업의 흥망성쇄와 함께 하므로 꼼꼼히 읽어보려고 합니다.

Leave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