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직장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Social Trading이라는 서비스가 현재는 Managed Account와 소셜네트워크이 결합한 형태인데 여기에 Twitter까지 연결하면 막강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
다만 동료는 속도문제를 이야기했습니다.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는 취지로.
그런데 오늘 말이 씨앗이 되었습니다. 우연히 미국에 놀려갔다가 Stocktwits라는 사이트가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놀라움 그자체입니다.
2.
Stocktwits도 Twitter가 제공하는 Open API를 이용하는 점은 다른 서비스와 동일합니다. 다만 금융상품 트레이딩을 전문으로 하는 서비스라 매매와 관련된 추가기능을 제공합니다.
우선 종목코드(미국은 문자, 예를 들면 IBM은 IBM)앞에 $가 붙으면 해당 종목의 차트를 보여줍니다.물론 글을 쓰는 사람이 등록을 할 때 차트이미지를 올립니다.
매매은 Zecco라는 회사와 제휴를 해서 제공합니다. 종목옆에 Z라는 표시를 선택하면 Zecco에서 제공한 Trading Widget인 Zap Trade가 나옵니다.
3.
이상은 트레이딩과 결합한 서비스입니다. 물론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는 140자를 통한 매매정보의 교환입니다. 즉, 팍스넷과 같은 투자커뮤너티의 트위터버전입니다. Stocktwits 가입자는 All, Friend, Mentions, Direct Messages와 같은 기본적인 선택뿐 아니라 Suggested, Commentary, Charts, Equities, Forex, Futures, Options, Trending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종목으로 단문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위터처럼 Widget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현재 블로그밑에 보시면 Forex와 관련된 메시지만을 볼 수 있도록 위젯을 설치했습니다.
만약 Stocktwits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현재 Paxnet과 같은 서비스들은 많이 위축되지 않을까 합니다. 금융회사에서 트위터를 마켓딩이나 트레이딩을 위한 정보획득용으로 이용하였습니다. 그렇지만 Stocktwits와 Zecco가 결합하면서 트레이딩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또 어떤 진화가 우리를 기다릴까요? Managed Account를 기반으로 Social Trading 기획을 했는데 여기에 Twitting을 결합한 서비스까지 추가하여야 하네요…
세계는 넓고 달리는 놈은 너무나도 많다. 그렇지만 한국은 모든 걸 법으로 막아놓았다..
제가 몰랐던 내용이 있어 몇 자 끄적입니다. Stocktwits과 비슷한 서비스를 국내에서도 하고 있네요.
머니트윗이라고 #mtwt를 붙이면 되는 구조입니다.
http://mtwt.kr/
트위터와 트레이딩을 연결한 서비스는 KB투자증권에서 하고 있네요.
Twistar라는 독립된 어플리케이션형태로 공급하고 $종목명으로 입력하면 인식하여 차트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트위터와 연동한 서비스지만 이스라엘이나 미국에서 트위터의 개념을 도입한 서비스를 시작했네요. 한번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