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합리화

죽어가는 시장, 손실 보는 시장

1. 어제 파생상품 매매를 하는 몇 분과 자리를 함께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몇 일전 올렸던 심상범 위원의 보고서가 안주로 등장했습니다. “자기거래를 하는 몇 증권사가 매매 중단을 하면 KOSPI200선물시장을 문을 닫을 정도이다.” “지금과 같은 시장이면 국내 지수선물시장에서 수익의 90%를 가져가는 호주 트레이딩회사도 조만간 철수하지않을까?” “해외선물로 빠져나간 국내 투자자를 가장 많이 확보한 모증권사. 이와 거래하는 싱가포르 브로커가 벤틀리를 몰고 다는다” 원래 술자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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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 다섯째 이야기

1. 그동안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을 주제로 쓴 글입니다.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 둘째 이야기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 셋째 이야기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 넷째 이야기 글을 통해 강조하고자 한 바는 “정책을 변화시킬 능력이 없으면 변화된 정책에 적응하여 생존을 모색”하자는 것입니다. 큰 주장도 아닙니다.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금융위원회가 추진해왔던 ‘파생상품시장 건전화정책’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사용하는 합리화나 발전이라는 패러다임 대신 합리화의 패러다임을 만들자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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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화와 합리화 사이에 놓인 파생시장

1. 난세에 영웅이 탄생하나요? 금융투자협회나 자본시장연구원이나 한국거래소 등등 금융위원회가 관계하는 조직들이 공공연히 금융위원회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놓은 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동안 시장이 줄곧 요구했던 바가 있지만 익명으로 보도한 신문기사를 통해서만 접했습니다. 그런데 증권학회가 분기별로 주최하는 증권사랑방을 통해 어떤 분이 공론화하였습니다.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방향 자본시장연구원 파생상품실 남기남실장입니다. 오직 뉴스핌만 보도하였던 기사중 일부입니다. “규제 수준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프로세스의 정립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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