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와 명량이 그리는 세계
1. 2014년 여름. 남들이 휴가로 설렐 때 저는 영화관에서 피서를 즐기고 있습니다. 군도, 명량, 해무, 해적까지, 계속해서 개봉하는 한국영화로 더운 여름을 나기로 했습니다. 우선 군도와 명량을 지난 주, 이번 주에 보았습니다. 군도를 두고 이런 저런 말이 많았습니다. 군도 – 민란의 시대! 제목에 걸맞게 농민들이 각성하고 투쟁에 나서는 과정을 서사적으로 그린 드라마이길 바란 듯 합니다. 비평을 하는 분들이 어떤 장면을 원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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