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과 KRX이 계획하는 클라우드서비스

1.
“클라우드가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 뭐 이런 논문제목 같은 글을 쓸까 하다가 바꾸었습니다. 클라우드환경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코스콤과 한국거래소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한국거래소 입찰공고입니다.

Cloud 기반 데이터 비즈니즈 모델 구축 컨설팅 용역

제목만 놓고 보면 클라우드가 핵심으로 보입니다. 해외 거래소를 보면 Raw 데이타를 과거데이타형식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넘어서 pcap형식으로 제공합니다. 패킷을 갈무리하여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하여튼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어떤 서비스를 구상하는지를 알 수 있는 제안요청 개요입니다.

개요는 클라우드를 강조하지만 내용으로 보면 분석입니다. 역시나 해외거래소들이 제공하는 API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로 이해합니다. 사실 클라우드보다 더 눈길을 끈 단어는 Raw입니다. Raw데이타서비스를 분석용으로 제공한다는 뜻입니다. 한국거래소가 Exture++를 추진하면서 시세서비스를 개편하였고 개편의 핵심은 “호가 필터링 제거”입니다. 이 때문에 초당 데이타건수가 대폭 늘어나고 이를 위해서 100M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앞으로 데이타서비스가 어떻게 나아갈지 모르지만 Raw데이타를 중심으로 하는 방향으로 갈 듯 합니다. 아마 우선호가서비스외에 실시간으로 Raw데이타 서비스를 제공할 날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2.
다음은 코스콤 입찰공고입니다.

차세대 원장시스템 구축을 위한 ISP 컨설팅

제안요청서의 핵심입니다.

코스콤 뉴스롬에 올라온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의 부상은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개념과 특징과 핵심요소를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기존의 인프라 패러다임으로 만든 애플리케이션 및 시스템과 구분해 클라우드 환경을 처음부터 고려해 만든 애플리케이션 및 시스템을 말한다. 처음부터 고려해 만들었다는 것은 클라우드 장점을 최대화한다는 이야기이며, 때문에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이를 위한 접근 방식이나 기술을 총칭해 부르는 용어이기도 하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그 특징을 기술과 비즈니스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다. 우선 기술적인 특징의 첫 번째는 기존 방식에 비해 다양한 요소와 기술이 결합되어야 잘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점은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장점을 기업이 인식하더라도 선뜻 이러한 접근 방식을 채택할 수 없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컨테이너 기술,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와 같은 모던(Modern) 아키텍처, 데브옵스(DevOps), 애자일(Agile) 방법론과 같은 여러 영역의 기술이 잘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 내재화된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유연성과 확장성이다. 이는 외부 환경이나 기술, 고객의 빠른 변화 등에 얼마나 빨리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려면 MSA와 같은 아키텍처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하고 구축·운영해야 한다. 마지막 세 번째는 자동화된 도구의 활용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접근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에 비해 노드가 늘어나고 복잡도가 높아진다. 이러한 시스템을 잘 운영하기 위해서는 자동화된 도구 기반의 운영 요소를 고려한 설계 구축이 같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개념을 구글에서는 SRE(Service Reliability Engineering)라는 개념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비즈니스적인 특징이다. 첫 번째 특징으로는 비용의 최적화가 있다. 기존 방식으로 만들어진 특히 매우 복잡하고 규모가 큰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운영할 때에 기업은 생각보다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할 수 있다. 클라우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설계를 통해 부분 스케일 아웃(Scale-Out) 같은 접근 방식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타임 투 마켓(Time to Market)이다. 기업이 원하는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을 원하는 시점에 출시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유연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민첩하게(Agility) 작업할 수 있는 시스템과 개발 환경 및 문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접근 방식이다. 마지막으로는 변화의 수용이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통해 출시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은 보다 빠르게 고객 및 환경적 변화를 수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의 부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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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해외 클라우드기반의 백오피스 자료를 올립니다. Five Degrees라는 회사의 자료입니다.

The ultimate guide to cloud-native core banking – From Legacy to Legendary
The architect’s guide to core banking

홈페이지를 보면 재미있는 글이 있습니다. 클라우드환경으로의 전환을 진행할 때 RFI와 Poc의 효용성을 다루는 부분입니다.

Understanding Request for Proposal and Proof of Concept

Traditionally, financial institutions rely on RFPs or RFIs to gather comprehensive information from potential vendors during the procurement process. An RFP outlines specific requirements and asks targeted questions to evaluate offerings aligned with organizational goals. In contrast, an RFI seeks general information from potential suppliers.

A PoC, on the other hand, goes beyond the conventional RFI approach by demonstrating or prototyping the feasibility of an idea, technology, or system. The primary purpose of a PoC is to validate the concept’s viability and provide concrete evidence that software can be successfully implemented in each tech stack or environment.
Unveiling the power of PoC: Elevating core banking vendors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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