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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더믹이 휩쓴 여의도. 사전에 연락을 하면 방문이 가능하던 증권사에 가기조차 힘들었던 때가 많았습니다. 아니면 최소 일주일전에 예약을 해야 방문이 가능하죠. 물론 밖에서 만나면 가능하지만 …
비대면이 일상화한 요즘 여의도에서 열리는 행사나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를 보면 대부분 유튜브나 비대면채널로 중계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가 ‘코스피 최고치 경신,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20년 증권시장 평가 및 향후 전망과 과제를 위한 토론회’도 를 비대면으로 열립니다.
(사 회) 자본시장연구원 박영석 원장
(주제발표 1) ’20년 증권시장 평가 및 향후 전망: 김학균 리서치센터장(신영증권)
(주제발표 2) 증권시장 발전을 위한 향후 과제: 이효섭 금융산업실장(자본시장연구원)
(패널토론) 사회 및 발표자, 김영익 교수(서강대), 김정범 본부장(미래에셋대우), 이승우 본부장(한화자산운용)
「코스피 최고치 경신,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 토론회중에서
지난 몇 년간 대면으로 활황을 누렸던 사업중 하나가 금융과 관련한 교육입니다. 여러 교육회사들이 알고리즘트레이딩이나 기계학습 혹은 Python과 관련한 과정을 개설하여 수강생을 모집하였죠. 구체적인 수치는 없지만 계속 강좌가 이어졌던 것으로 보아 괜찮았나 봅니다. 그런데 팬더믹으로 집체방식의 교육이 힘들어지면서 교육광고가 쑥 들어갔습니다. 물론 Zoom과 같은 방식의 교육이 가능하겠지만 적지않은 수강료를 내고 온라인교육을 받을 수강생이 많을지 의문입니다. 그럼에도 대면 혹은 비대면으로 지식을 나누는 행사나 모임은 이어져야 합니다.
현재 관련한 모임을 지속적으로 한다고 하면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하고자 하고 하겠다는 의지와 수요가 있다면 어떤 방식이 가능할까요? 관련한 사례는 있을까요? 우연히 접한 온라인 세미나를 소개합니다. The Microstructure Exchange 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Zoom을 통하여 열리고 시장 미시구조를 공부하는 연구자들의 모임입니다.
The Microstructure Exchange is a virtual academic market microstructure research seminar of indefinite length, intended to continue the sharing of ideas between researchers.
Speakers will be invited to present their work over Zoom. Seminars will last 45 minutes with questions asked at designated break points during the talk and a 15 minute Q&A session at the end of the session that will be organized by a moderator.
그동안 어떤 주제를 어떻게 하였을까요? 우선 모임을 주최하는 사람들입니다. 소속을 보면 세계 곳곳에 계신 분들입니다.
Organizing committee
Björn Hagströmer – Stockholm University (website or email)
Katya Malinova – McMaster University (website or email)
Andreas Park – University of Toronto (website, twitter, or email)
Cameron Pfiffer – University of Oregon (website, twitter, or email)
Andriy Shkilko – Wilfrid Laurier University (website, twitter, or email)
그 동안 25번정도 온라인세미나를 했습니다. O’Hara와 같이 제가 아는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 생소하네요 ㅠㅠㅠㅠ 온라인세미나를 한 후 세미나자료를 아래와 같이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서 Arizona State University의 Sunil Wahal 교수는 “The Anatomy of Trading Algorithms“을 주제로 아래와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Zoom으로 진행한 세미나를 녹화하여 유튜브로 공개합니다. 관련한 동영상을 보면 Moderator와 Speaker 두 분이 진행한 듯 합니다.
2.
꼭 연구자들만 할 수 있는 형식은 아닙니다. 오래 전부터 여의도에는 트레이딩을 하는 분들이 정기적으로 모여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모임을 발전시키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특정한 주제와 관련한 포럼을 만들어서 참가자를 늘려가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다만 고양이 목에 누가 방울을 달지가 문제이지만.(^^)
- Evangelos Benos (recording, paper, slides)
- Pete Kyle (recording, paper, and slides)
- Hans Degryse (recording, paper, and slides)
- Haoxiang Zhu (recording, paper, and slides)
- Edwin Hu (recording, paper, and slides)
- Yan Xiong (recording, paper, and slides)
- Terry Hendershott (recording, paper, and (slides)
- Mina Lee (recording)
- Chaojun Wang (recording and paper)
- Thomas Marta (recording and paper).
- Thomas Ernst (recording and paper).
- Alexey Ivashchenko (recording, paper, and slides)
- Anthony Lee Zhang (recording and paper)
- Marius Zoican (recording, paper, slides, and video abstract)
- Mao Ye (recording, slides, paper, and video abstract)
- Eric Budish (recording, paper, and video abstract)
- Chester Spatt (recording, paper, slides, video abstract)
- Gideon Saar (recording, slides, and video abstract)
- Dmitriy Muravyev (recording, paper, and video abstract)
- Albert Menkveld (recording, paper, slides, and video abstract)
- Sophie Moinas (recording, paper, and slides).
- Maureen O’Hara (video abstract and paper). We apologize – the recording is not available due to a technical issue.
- Angelo Ranaldo (recording, slides, video abstract, and paper)
- Sunil Wahal (recording, slides, video abstract, and paper)
- Thierry Foucault (recording, slides, video abstract, and 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