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사만으로 접했던 파생시장 활성화 토론회.
[MTN 파생시장 활성화 토론회]①강석훈 “다시 비상하도록 힘 …
[MTN 파생시장 활성화 토론회]②박철호 “시장과 업계자율 …
[MTN 파생시장 활성화 토론회]③이진혁 – MTN 머니투데이방송
[MTN 파생시장 활성화 토론회]④김중흥 “과세는 충격..연기해야”
[MTN 파생시장 활성화 토론회]⑤ 송진호 “경제적 자기결정권 …
[MTN 파생시장 활성화 토론회]⑥김도연 “유로스톡스·S&P선물 …
[MTN 파생시장 활성화 토론회]⑦전균 “금융당국 의지 긍정적 …
기사가 발표자의 논지를 충분히 전달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해외 행사처럼 발표자료를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부분 아는 내용이지만 가장 재미있는 표현은 KR선물 대표의 말. 주장하는 바를 뒷받침하는 표현이지만…..
“최근 성적 자기결정권 결정이 내려졌는데, 파생상품시장에서 개인의 경제적 자기결정권이 보장받았으면 한다”
2.
기사로 접한 또다른 소식. 영어입니다. 영어지만 뉴스를 만든 곳은 연합뉴스입니다. 그런데 혹시 한글로 된 기사가 있나 찾았지만 영어로만 발행된 기사입니다. 우선 원문입니다.
High-frequency trading came to 11.34 billion shares between Jan. 4 and Thursday, or 37.1 percent of the trading volume recorded in the cited period, according to the data by the Korea Exchange (KRX).
The percentage of high-frequency trading was up 5.54 percentage points from the same period last year. Retail investors carried out the bulk of high-frequency trading.
In high-frequency trading, investors rely on computer programs and specialized hardware to trade securities in a very short time period, even as brief as a second, to maximize profits.
The data also showed high-frequency trading made up 19.9 percent of the total turnover recorded during the cited period, up from 14.4 percent a year earlier.
A KRX official attributed the rise in high-frequency trading to the stock market’s bull run. “High-frequency trading appears to be rising amid the brisk stock market.”
High-frequency stock trading rising on market bull run 중에서
그동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내의 고빈도매매에 대한 정보가 없었습니다. 온통 ELW시장이나 파생상품시장을 둘러싼 소식이 넘쳤습니다.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의 고빈도매매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거래량을 기준으로 하면 37.1 % 라고 합니다. 다른 것을 떠나서 이 기사의 근거가 궁금합니다.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유가증권시장 통계중 관련한 공개자료를 본 기억이 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KRX 통계포탈을 확인했지만 없었습니다.
또하나 궁금한 점. 대부분 한국주식시장에서 고빈도매매는 증권거래세 때문에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합니다. 위의 기사가 말한 고빈도매매의 정의가 무엇인지, 해외 주식시장과 비슷한 전략을 사용하는지, 만약 비슷하다고 하면 시장감시위원회가 적발하지 못한 것인지.
너무 많은 의문을 남긴 기사입니다. @trader님이 남긴 댓글중 한부분이 마음에 남습니다.
지금도 온갖 불법을 동원해서 외국인은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법적인 사항을 위반해도 거래소는 제제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외국인들이 증권 거래세로 인해 고빈도 매매를 하기 어렵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외국인들은 여러개의 선물사와 거래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약정 수수료 형태로 계약을 맺는데요.. 대표적으로 월 1억 정도를 내면 상당히 많은 계약수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해 줍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수수료가 1억 이상 발행하게 되면 그 뒤 부터는 소위 협회비 … 부분만 낼 수 있게 선물사와 거래 계약을 매죠..
그렇기에 외국인의 고빈도 매매는 매매 수수료에 거의 종속되지 않습니다.
한예로 인터넷에 서치만 하면 나오는 유럽계 친구들은 작년에는 500억 이상 그 이전에는 일년에 1천억 이상도 번 친구들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들 매매수수료는 30억이 채 되지 않습니다. ㅎㅎㅎ
정말 재미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올해들어 거래량이 급감하여.. 500억이 300억..혹은 약간 그 이하..로 줄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 친구들의 수수료는 20억을 넘지 않습니다.
수수료는 외국인들에게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는 거죠..
이상입니다. 매매라느라 정신 없이 썼네요. 자주 놀러올께요.
유가증권시장의 거래(즉, 주식 또는 ELW. ETF) 이야기에 왜 갑자기 선물사 이야기가 나옵니까? 파생상품 거래의 고빈도는 제외하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잖아요. 파생상품에 거래세가 아직 부과되지 않고 있는데 전후가 맞는 이야기를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