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옵션과 dispersion trading

1.
한국거래소가 주식선물시장을 새단장한 이후 주식파생시장과 관련한 매매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주식선물시장 제도의 변화와 매매전략

이 때 발표한 자료는 아래입니다.

주식선물을 이용한 통계적 차익거래
주식파생상품 활용한 투지가치 제고전략

한국거래소가 주식선물에 이어서 10월 15일 주식옵션 매매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든다고 합니다.

KRX, 개별주식옵션 활용전략 설명회 개최

이날 프로그램입니다. 전균이사가 연속 출연합니다.(^^)

발표 I :(전균) 주식옵션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가치제고
발표 II:(문성제) 주식옵션시장을 이용한 Dispersion trading 전략

보도자료를 보면서 생소한 단어가 있었습니다. Dispersion입니다. 아래 기사를 보면 분산이라고 번역합니다.

S&P의 새로운 연구는 종목선별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을 같이 고려했을 때 현재가 액티브 매니저들에게 반드시 유리한 환경이 아님을 시사한다. S&P에 따르면 종목선택의 성과는 상관계수(correlation)와 분산(dispersion), 변동성(volatility)이라는 세 가지 요인에 달려 있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산이다. 분산이란 가장 상승폭이 큰 종목과 하락폭이 큰 종목간의 수익률 격차다. 차이가 커질수록 제대로 된 종목을 골라낸 매니저들의 성과는 좋은 법이다. 일례로 2007~2008년 증시가 붕괴될 당시, 모든 주식이 한꺼번에 하락하면서 주식의 상관관계는 매우 높았다. 그러나 분산도 높았다. 은행주의 주가는 기타 주식의 주가보다 훨씬 큰 낙폭으로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은행주 투자를 꺼리거나 은행주를 매도한 투자자들은 상관관계가 높은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일 수 있었다.

S&P에 따르면 분산은 대개 변동성과 함께 움직인다. 현재 S&P500지수의 변동성을 측정하는 Vix지수는 역사적 저점 수준이다. 올해 주식간의 상관관계가 하락했지만 액티브 매니저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했던 이유다. 모든 주식이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더라도 개별 주식이 협소한 범위 안에서 움직이며 성과가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액티브 매니저들로서는 강력한 아웃퍼폼의 기회를 갖지 못했다.
액티브 매니저의 귀환을 기다리며중에서

위의 기사는 상승폭을 분산의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통계적인 의미를 떠나서 Dispersion Trading은 무엇을 말할까요? 아주 단순화한 그림을 정리하면 ‘지수옵션을 살 때 주식옵션을 팔고, 반대로 지수옵션을 팔 때 주식옵션을 사는 전략’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부분이 언제 사고 언제 파냐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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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nvestopia를 보면 Dispersion을 아래와 같이 정의합니다.

A statistical term describing the size of the range of values expected for a particular variable. In finance, dispersion is used both in studying the effects of investor and analyst beliefs on securities trading, and in the study of the variability of returns from a particular trading strategy or investment portfolio. It is often interpreted as a measure of the degree of uncertainty, and thus risk, associated with a particular security or investment portfolio.

분산은 ‘특정 변수에 대한 기대값의 범위’라고 합니다. 따라서 특정변수가 무엇인지에 따라 다양한 모양이 나올 듯 합니다. 그런데 옵션거래를 할 때 분산은 변동성(위험)을 기준으로 매매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지 Dispersion Trading을 Volatility Dispersion Trading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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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논문의 출처는 Volatility Dispersion Trading입니다.

다시 Dispersion의 정의입니다. S&P가 만든 DISPERSION: MEASURING MARKET OPPORTUNITY을 보면 Asset Dispersion을 제시합니다. 옵션시장에 국한하지 않은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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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전략을 소개한 자료입니다. Selective Dispersion”Creating an affordable Long Volatility Exposure in an Equity Portfolio로 CBOE 행사때 발표한 자료입니다. 주식과 주식옵션을 거래하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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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합니다. 그래도 더 알고 싶은 분은 DISPERSION TRADING READING LIST에서 소개한 자료를 읽어보시길.

3.
Dispersion을 검색하니까 CBOE가 자주 보입니다. CBOE Options Hub입니다. 이곳을 보니까 CBOE가 한국거래소처럼 세계를 돌아다니면 투자전략 행사를 하더군요. CBOE RMC(CBOE Risk Management Conference)입니다. 아래는 2014년도 행사 프로그램입니다. 내용이 풍부합니다.

CBOE RMC 2014 Europe

CBOE가 투자자를 위해 내놓은 책중 VOLATILITY TRADING:Trading Volatility, Correlation, Term Structure and Skew이 있습니다. Dispersion에 대한 설명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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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상의 내용을 기초로 만든 서비스 화면입니다. 국내 증권사중 이런 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하는 곳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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