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골적인 광고가 들어간 글입니다. 참고하시고 읽으시길 바랍니다.
얼마전 페이스북 serverside side architecture group에 아래 기사가 올라왔었습니다.
댓글중 “x.86이 대세인데 Power7시리즈가 간 것은 시대의 역행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원장시스템과 같은 증권사 기간시스템에 x.86서버와 리눅스를 도입할 수 있는가”를 두고 여러가지 판단이 가능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IBM이 x.86에 비해 Power7이 좋다는 광고가 있어서 소개를 합니다.
노골적인 글은 여기부터입니다.(^^) 후지쯔와 인연을 맺은 때는 회사가 의욕적으로 FX사업을 할 때였습니다. 2005년쯤으로 기억합니다. 난파를 앞둔 회사가 가진 것을 쏫아부어서 추진했던 서비스가 HiperFX라는 FX서비스입니다. 개발장비가 부족할 때 개발장비를 지원해주었고 좋은 조건으로 고객사ASP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저와 맺었던 계약이 좋지않을 결과를 보였습니다. 제가 대표였던 넥스트웨어가 망했기때문입니다. 후지쯔가 크지 않지만 손해를 보았고 담당 영업에게 폐를 끼쳤습니다. 무언가 도와줄 일이 있으면 해주고 싶지만 제 처지에서는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글쓰기입니다.(^^) 사적인 의도도 있지만 다른 목적도 있습니다. x.86에 대한 선입견을 버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흔히 x.86서버를 이야기할 때 연상하는 그림은 아래입니다. 타워형이나 랙형 서버들입니다.
이런 서버 말고 기간시스템용 High-end Enterprise Server로 나오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일본도쿄증권거래소가 차세대시스템을 개발할 때 주전산시스템으로 선정한 제품입니다.
x.86 서버라고 하지만 하이엔드용으로 나오는 서버가 어떤 특징이 있는지 후지쯔의 PrimeQuest를 통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Fault-Tolerant System을 구성하기 위한 기능중 하나인 다중화(Redundancy)와 관련한 부분입니다.: 동일한 시스템의 복수로 준비하여 장애가 일어나면 보조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아래 그림과 같은 방식으로 지원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SB라고 한 부분은 System Board의 약자로 CPU와 메모리를 설치한 보드로써 최대 4개가 가능)
다음은 Flexible IO와 하드웨어 Partition과 관련한 기능입니다.
장애발생시 예비 하드웨어(Reserved SB)를 이용하여 장애에 대응하는 기능입니다. 파티션을 하는 경우도 가능합니다.
ServerView Operations Manager에 의한 하드웨어 감시기능도 있습니다.
키움증권 차세대와 관련한 글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의견을 가진 분도 있더군요.
만약 제가 의사결정하는 사람이었다면 Power7와 PrimeQuest를 놓고 BMT를 했을 듯 합니다.
UNIX영업들이 LINUX와 싸울때 아직도 말하고 있는 안정성 측면을 많이 고려한듯하죠. x86을 선호하는 저로써는 그래서 한화증권 차세대가 더 잘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현실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x.86서버가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어떤 설계를 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Primequest를 소개했습니다. 한화증권 차세대는 아는 것이 전혀 없어서 의견이 없네요. 말씀대로 잘되길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