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지수과 트레이딩

1.
정보화, 디지탈에서 시작한 흐름이 인터넷 2.0을 지나서 사회적관계망을 거친 다음 스마트를 찍고 빅데이타로 나아가는 형국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신문을 보면 빅데이타 특집이 많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디지털금액, 빅데이타’라는 기획특집을 실고 있습니다. 그중 금융과 관련한 기사입니다.

코스콤은 지난 5년에 걸쳐 K-지수(감성분석지수)를 자체 개발했다. 각종 인터넷 블로그나 SNS, 기사 등에 올라온 특정 종목에 관한 내용을 기존 주가 예측 모델과 소셜 데이터 함수에 넣어 주가 변동 추이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주가가 심리적 요인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아이디어를 접목해 감성 분석이란 주가 예측에 도입한 것이다. 일종의 빅 데이터 분석이다.코스콤에 따르면 K-지수를 도입한 뒤 주가 예측 적중률이 60%로 크게 높아졌다고 한다.
디지털 금맥, 빅데이터 / 제2부, 빅데이터 빅뱅 ③ 금융·의료 중에서

감성지수, 영어로 말하면 Sentiment Index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K-지수는 아직 실제 트레이딩에 접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증권사의 주가지수 예측 적중률이 60%가 되면 성공했다고 평가하는데 파일럿 시스템을 통한 주가지수 적중률은 60% 이상을 상회하고 개별종목의 경우 다소 가변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면 감성지수을 트레이딩에 적용한 사례가 있을까요? 무척 많습니다. 감성지수를 이용하여 처음으로 헤지펀드를 내놓았던 DCM Capital과 Knowsis의 사례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먼저 Knowsis는 자체로 개발한 인텍스를 API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Social Media Analytics API라는 이름입니다.

반대로 DCM Capital은 매매시스템과 감성지수를 결합한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DCM Capital은 월스트리트의 어떤 전략에서 소개하였던 Twitter Mood Predicts The Stock Market을 기반으로 헤지펀드를 운영하였던 곳입니다. 트위터를 이용한 알고리즘의 가능성을 보았고 이를 트레이더용 서비스로 만든 것입니다.


그렇지만 DCM Capital의 야심찬 계획은 성공하지 못한 듯 합니다.

2.
그러면 트레이더들은 감성지수를 어떻게 받아드릴까요? 미국 Onemarketdata가 트레이더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입니다. 제목은 Is Social Media a Disruptive Force in Financial Markets? 입니다.

Download (PDF, 503KB)

설문중 일부입니다. 18.2%가 감성지수 혹은 소셜미디어의 정보를 트레이딩에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사례가 아닙니다. 미국의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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