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의 Dark Pool서비스인 코리아크로스가 증권업협회로 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습니다. 아래는 금융투자업협회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삼성증권 『코리아 크로스』 내용요약
Ⅰ. 상품개요
□ 고객의 대량매매 주문을 시장에 노출 없이 종목과 수량을 시스템을 통하여 매칭시켜, 거래량가중평균가격으로 거래소를 통해 체결시키는 대량매매 매칭서비스
Ⅱ. 신상품의 내용 및 특징
가. 주요내용
1. 개발배경
□ 대량매매거래는 보안유지로 인하여 거래 상대방을 증권회사의 인적 네트워크에 의존하게 되므로 원하는 물량 확보에 어려움
대량거래로 인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기관투자자에게적절한 유동성 제공 필요2. 거래절차 및 체결가격
□ 고객의 대량매매 주문의사를 코리아 크로스를 통해 취합한 후, 종목수량이 일치하는 주문을 거래소 K-bloX를 통해 체결 완료
□ 일반 대량매매 거래의 체결가격은 당일 가격제한 범위내에서거래 당사자간의 협상에 의해 정해지는 반면, 코리아 크로스를 통한 거래의 체결가격은 주문 수량이 일치하면 해당 종목의 거래량가중평균가격(VWAP: Volume Weighted Average Price)으로 체결나. 기대효과
(1) 합리적인 체결 가격 형성 가능
거래내용의 보안 유지가 가능하여 해당 종목의 가격 왜곡을 막을 수 있으며, 거래 당사자간 가격 협상 없이 당일 형성된 거래량가중평균가로 체결되므로 적정가격에 대량매매 가능
(2) 대량매매 거래 편의 제고
대량매매는 시장에 정보유출 없이 거래하기 위해 적시에 수량 확보가 어려워 거래 성립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문 수량만 일치하면 거래 성립이 가능하므로 기관투자자의 거래 체결이 용이함
(3) 거래비용의 절감
거래상대방 탐색을 위한 중간단계가 줄어들어 거래비용 절감 가능
Ⅲ. 배타적사용권의 인정범위ㅇ 시장에 거래정보의 노출 없이 주문수량이 일치하는 경우 시스템을 통해 거래 상대방이 지정되는 대량매매거래 매칭 서비스
Ⅳ. 배타적사용권의 인정근거(증권회사 주장)
ㅇ 성립성 : 2008년 4월 7일 이후 서비스 제공 중
ㅇ 신규성 : 국내 최초로 제공되는 익명 대량매매 매칭서비스이며, 거래소를 통해 체결되는 익명 대량매매 매칭서비스로는 세계 최초
ㅇ 진보성 : 종전의 오프라인을 통한 대량거래를 익명 온라인화 하여 대량매매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당사자간 체결가격 협상없이 당일 거래량가중평균가로 체결되어 합리적 가격 형성 가능
위의 내용을 잘 살펴보면 KRX의 K-Blox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임이 명확합니다.?즉, KRX의 K-Blox가 없는 Korea Cross 서비스는 불가능합니다. 이것은 금융투자회사가? 한국 상황에서 개인 및 기관투자가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KRX의 지원이 필요함을 이야기합니다. 반대로 KRX없이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면 매매중개분야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이 지점에 “재경부등이 천수답같은 브로커수익모델에서 벗어나라고 말로만 이야기하지 말고 천수답을 벗어날 수 있는 제도적인 규제를 풀어야 하는” 이유가 나옵니다.
Dark Pool서비스가 비단 주식시장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장내외 파생상품까지를 포괄하는 서비스이기때문에 국내에서도 당연히 기존 거래소와? 금융투자회사의 역할사이에 이해관계대립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래글은 KRX의 입장에서 정리된 글이지만 아래의 방향이 한국의 금융시장을 발전시키는 방법인지는 좀더 중지를 모아야 할 듯합니다.
미국·유럽의 규제환경도“시장간 경쟁을 통한 효율성 추구” 를 통해 궁극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하는데 큰 흐름을 가진 것처럼 자본시장통합법도 금융혁신과 경쟁촉진 및 투자자 보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장내파생상품으로 거래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지만, 다양한 요건(익명성, 다양한 거래조건, 대량거래, 시간외 거래 등) 등으로 표준화가 어려운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KRX의 旣 시스템을 활용하여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한다면 장내· 외 파생상품이 거래간 상당부분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KRX는 다수의 장내파생상품 거래 운영의 경험 및 접근성이 누구보다 용이한 구조로 되어 있고, 기존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과의 연계 및 매매·체결, 청산·결제의 일원화가 용이한 장점이 있어 장외파생상품 거래지원에 유리할 것이다.
또한 거래소 이외의 매매시스템 제공은 法상 제약요건(유사시설 금지조항, 거래소법15조)이 있어 KRX 외에는 현실적으로 시스템 구축이 어렵다. 이러한 상기 이유로 장외상품의 거래지원은 KRX가 주축이 되어 금융중심지를 만드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현실성있는 대안이라고 판단된다. 고객맞춤형의 장외파생상품의 성장은 효과적인 위험관리 수단 제공, 실물부문에 대한 효율적인 자금조달 기회 제공, 새로운 성장 동력 제공 등 국내 자본시장 성숙에 기여할 것이다
KRX의 K-Blox 및 Dark Pool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ATS(Dark Pool) 현황과 도입 여건 검토(증권선물 4월호중에서)
미국 사설전자거래소의 운영현황 및 향후 과제
(*)오늘 joel kim님이 이 글에 대해 이런 트윗을 보내셨습니다.
@smallake Dark Pool은 체결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Order/Quote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체결내역은 고객/SEC에 리포트됩니다. regulation상 90초 이내에 SEC 보고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joel kim (@drjoelkim) December 10,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