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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의 이중호 연구원이 같은 주제로 보고서를 계속 내놓았습니다. 논지는 “양도세 등으로 인하여 개인투자자들이 지수파생에서 주식파생으로 이동할 것이다”는 예상입니다. 2월에 1차로 보고서를 내놓았고 3월에도 같은 주제로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보고서의 주장대로 시장이 움직일까요?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도저도 아닌 모양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첫번째 보고서를 보도한 기사입니다.
현물시장도 안심은 금물이다. 기초자산인 현물시장의 경우 파생시장위축으로 현·선물의 균형 가격에 영향을 미쳐 파생시장과 연계된 현물시장까지 거래량감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원배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거래의 상당 부분이 파생시장과 연계되어 있다”라며 “파생시장에서 양도소득세 부과는 PR 매매, ELS 헤지 및 ETF 운용, 인덱스 스위칭, 기타 헤지거래 등 관련된 모든 현물 거래까지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니, 지수선물 모두 양도세가 부과되면서 아직까지 비과세 혜택이 남은 개별주식선물·옵션시장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개별주식선물·옵션시장은 비과세혜택 등 차별성과 시장접근용이성이 매력”이라며 “장기적으로 시장의 무게중심은 개별주식 선물, 옵션 등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생양도세, 미니선물에도 ‘불똥’…비과세혜택 개별주식선물·옵션 ‘반사이익’중에서
2.
다음은 두번째 보고서입니다. 논거는 첨부한 도표입니다. 보고서 원문도 기사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다만 이런 예상에 동의를 하면 그에 맞는 준비를 해야하겠죠?(^^)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지수를 대상으로 한 파생상품에서 개별주식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어 “개별주식 선물의 경우 금융투자와 외국인, 개인이 유사한 비중으로 거래되오 있다”며 “오히려 지수선물에는 발을 빼기 바빴던 금융투자 주체가 개별주식 선물은 오히려 비중을 계속 증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상당수 주식선물 유동성공급자(LP)로 인한 비중 증가일 것”이라면서도 “그 이면에는 코스피 200지수 시장이 미니코스피200지수와 개별주식으로 양분되고 있다는 의미도 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런 움직임은 차후 만기일 전망과 펀드, 구조화상품 변화 등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수선물 시장, 투자주체별 쏠림 나타나”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