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mentary OS 6.0으로 옮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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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 데스크탑으로 사용하는 컴퓨터의 OS는 Elementary OS 5.1 Hera입니다. 윈도우는 KVM을 이용하여 가상머신으로 운용합니다. 특별한 문제없이 오랜 동안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끔 Elementary OS의 신 버전이 나오는지 확인하는데 두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더군요.

첫째는 Raspberry Pi 4와 같은 ARM용계열의 CPU를 위한 Elementary OS가 나왔습니다.
둘재 Elementary OS 6 Odin을 출시하였습니다.

Elementary OS 6 Odin Available Now 을 보면 어떤 기능을 추가하였는지 변화하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른 것을 떠나서 Odin의 Wallpaper를 보니까 무척 웅장합니다.  Brendon Porter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OS를 자동으로 업그레이드해주면 좋겠지만 Elementary OS의 정책은 재설치를 권장합니다. 그래서 하지 않으려고 생각했습니다. OS를 설치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관련한 업무환경을 만드는 일이 힘들기때문입니다. 그런데 가능하면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WPS Office입니다. 얼마전 wps office가 WPS 2019로 판올림을 하였고 설치하였습니다. 이후 한글을 입력하는데 전혀 동작을 하지 않네요. ibus로 변경해도 입력이 되지 않네요. 혹시나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OS를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터미날을 열고 바로 다음을 실행줍니다. 최신상태로 만들고 패키지를 설치할 때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을 사전에 설치합니다.

이번에는 설치하면 업무상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들의 설치방법을 정리합니다. 설치할 때마다 백업하느니 한번 기록으로 남기면 편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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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Editor입니다. Elementary OS가 제공하는 Code가 있지만 Miscrosoft Visual Code가 마음에 들어서 계속 사용중입니다. Download Visual Studio Code에서 다운을 받아서 설치할 수 있지만 아래와 같은 명렁어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는 Cisco VPN입니다. ZeroAOS를 공급한 회사들의 서버에 접근할 때 필요해서 설치합니다. Cisco AnyConnect를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안내도 있습니다. AnnyConnect Download에서 관련한 파일을 다운받아서 설치했는데 Group ID, User ID와 같은 입력항목을 찾을 수 없어서 옛날로 돌아갑니다. 예전에도 헷갈렸는데 이번에도 헷갈렸습니다. OpenVPN과 OpenConnect입니다. OpenConnect는 Cisco와 같은 VPN을 연결할 때 필요합니다.

위처럼 설치하면 Network-Manager에서 설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확인해보니까 하나 더 설치해야 하네요.

Nvidia Graphic Card를 사용하고 있어서 오픈소스 드라이버 대신에 Nvidia가 제공하는 드라이버를 설치합니다. 우선 설치가능한 드라이버를 확인합니다.

이후 아래와 같이 입력하면 자동으로 Recommendated를 설치합니다. 물론 버전을 지정해도 가능합니다.

아마 ubuntu일 경우에는 위와 같이 하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듯 합니다. ElementaryOS의 경우 위와 같이 해보니까 Video Device를 제외한 모든 Device를 인식하지못하도록 커널설정을 바꾸는 듯 합니다. 그래서 Appcenter에서 제공하는 Driver를 AppCenter를 통하여 설치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정상입니다. Nvidia Driver를 설치할 때 사전에 모델과 그에 적합한 드라이버 버전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중요한 Virtual Machine Manager를 설치합니다.

Windows 10을 설치하기 위한 ISO 파일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받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ISO을 직접 제공합니다.

Windows 10 디스크 이미지 다운로드(ISO 파일)

Elementary OS 5.1을 설치한 후 KVM을 설치하면서 가장 큰 골치는 마우스포인터였습니다. VM에서 벗어날 때 여러 키를 눌러야 했고 이 때문에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설치한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골치아플 것이라 생각했는데 별다른 작업이 없어도 그냥 잘 동작합니다. 무척 좋아졌습니다. 다만 clipboard sharing을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작업을 해주서야 합니다.

How to Enable clipboard and folder sharing in Qemu/KVM on Windows Guest

이제 프린트 설치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무척 고생스러운 길이었는데 역시나 편해주셨습니다. 윈도우에서 프린터 설정할 때와 비슷합니다. 별도의 드라이버를 구할 필요없이 자체적으로 지원하네요.

시스템과 관련한 마지막 설정으로 Trash 아이콘입니다. 5.1 까지는 Trashindicator을 이용하였는데 설치할 때 오류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았는데 Plank에서 지원하는 Trash입니다. Plank에서 ctrl + right-click 을 누른 다음 Preferences -> Docklets로 이동합니다. 아래 화면에 보이는 Trash를 Plank로 이동합니다.

다음은 파일관리자입니다. 기본적으로 Files를 제공하지만 Two Panel File Manager를 좋아합니다. DOS시절에는 Norton Commander, 윈도우시절에는 Total Commander를 사용하였고 리눅스로 환경을 옮기면서 Double Commander를 사용합니다. 터미날 환경에서 작업을 할 일이 있으면 Midnight Commander를 좋아합니다.

linux의 파일시스템에서 특정한 파일이나 디렉토리를 찾을 때 find라는 명령어를 사용합니다. 익숙치 않으면 불편합니다. 이를 대신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으로 ANGRYsearch를 설치합니다. 파일시스템 목록을 데이타베이스로 관리하기 때문에 검색결과가 무척 빠릅니다.

시스템 환경과 관련한 마지막 작업은 Tweaks 설치입니다. 이전에는 Elementary Tweaks을 사용했는데 설치가 여의치 않아서 Pantheon-Tweaks을 설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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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으로 취미와 관련한 작업입니다. 먼저 데이타관리. 아마도 사용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을 듯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동안 사용하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Broken Cross Disk Manager으로 CD나 DVD로 저장된 데이타를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윈도우 전용입니다. 리눅스로 업무환경을 정할 때 대체재를 열심히 찾았습니다. 이런 저럼 키워드로 검색하였지만 기능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찾은 반가운 프로그램이 VVV(Virtual Volumes View)입니다. firebird라는 데이타베이스를 이용하여 데이타를 관리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설치(Install)기능을 지원하지 않아서 Elementary OS의 Dock인 Plank에 등록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vvv.desktop을 파일을 만들어서 아래에 등록하여야 합니다.

두번째는 음악프로그램입니다. 워낙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Album Cover를 이욯안 UI를 좋아합니다. Museeks – A simple, clean and cross-platform music player이나 Lollypop Music Player을 좋아합니다.

아래는 Lollypop을 설치하는 과정입니다.

음악과 관련한 프로그램중 두가지를 자주 사용합니다. Flacon Audio EncoderPudletag입니다.

음악이 있으니까 동영상도 당연히 있어야 하겠죠?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gnome mpv player입니다. 현재는 Celluloid라고 바뀌었습니다. 한글자막을 가장 잘 처리합니다.

개인적으로 Torrent를 이용하여 자료를 찾는 일을 자주 합니다. 윈도우에서는 utorrent를 사용했는데 리눅스에서는 Deluge를 이용합니다. 클라이언트, 서버 및 Web-Console까지 지원합니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만 저는 Standalone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이상과 같이 작업을 하고 OS를 업그레이드하였던 이슈를 다시금 고민중입니다. WPS Office 2019 Linux를 설치한 후 시험을 해보았습니다. elementary OS의 기본 한글입력기는 ibus입니다. 정상적으로 입력은 가능합니다만 Enter키가 먹지 않은 듯 합니다. OS 5.1 일 때 FreeOffice를 설치해서 사용해보니까 nimf 입력기와 ibus에서도 잘 동작합니다. 다만 유저인터페이스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Microsoft Office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또다른 제품으로 OnlyOffice가 있습니다. 설치를 주저하는 이유는 웹환경으로 이해했는데 Desktop 환경도 제공하네요. OnlyOffice Desktop Editor입니다. WPS Office와 비교하여 마음에 들면 WPS를 떠나서 ONlyOffice에 정착하려고 합니다. 한글입력기도 Nimf로 변경할 계획입니다.

앞서 입력문제가 있었을 때 wps와 nimf입력기의 충돌로 이해해서 검색을 해보니까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있네요. 님프소프트입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nimf를 운용하였던 분이 만든 회사입니다. ninf와 뿌리가 같은 tian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복잡한 배경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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