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연히 저녁시간 회의를 마치고 개발실로 가는 도중 후배를 만났습니다. 막걸리를 한잔 하러 가는 길이라고 해서 합석하였습니다. 두런두런 잡담을 나누다가 물어보았습니다.
“소셜 공매도서비스가 어떨까?”
요즘 시장을 지배하는 전략이 롱숏전략이라고 합니다. 사고 파는 종목들의 짝을 찾아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그런데 기관들이 팔 때 보유 주식이나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닙니다. 공매도를 합니다. 이 때문에 롱숏에 관심이 있는 개인투자자들은 쉽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고민해본 것이 ‘소셜 공매도’입니다. 물론 대주거래도 있습니다만 비용이 문제입니다. 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개인간의 직거래를 하는 방식이 가능할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이것저것 떠오르는 생각중 하나입니다.
자본시장이 점점 기관을 중심인 시장으로 변해가는 느낌입니다. 재단장한 주식선물시장. 한국거래소가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시장조성자제도로 인하여 주식선물시장이 질적으로 달라졌다고 합니다.
보도자료중 한 문장.
기존종목(25개) 중에는 한국전력 부지 인수 이벤트(9월 18일)로 한국전력, 기아차 및 현대차 주식선물의 롱-숏 거래가 활발
롱숏거래를 하는 주체는 기관투자가일 듯 합니다.
2.
한국거래소가 주식선물시장을 육성하기 위하여 투자전략 설명회를 했었습니다.
이 때 발표자중 대우증권 심상범 부장의 글은 KRX Market 8월호에 실렸습니다.
전균 위원의 글은 ‘주식파생상품 활용한 투지가치 제고전략’이라는 제목으로 9월호에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