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를 배우자

1.
Business Insider에 실린 칼럼입니다. MBAs Can’t Afford To End Their Math Education With Calculus입니다. 데이타의 홍수입니다. 데이타를 모아서 분석하는 능력이 개인 혹은 집단의 능력을 좌우하는 빅데이타의 시대입니다. 이 시대에 적합한 수학적 능력은 무엇일까요? 칼럼은 통계학이라고 주장합니다.

This time-honored curriculum seems increasingly out of touch in a world that is flooded with noisy and voluminous data. The majority of students need to be immersed in the more practical discipline of statistics, which has greater relevance for the jobs being generated by a digital economy.

The key to making sense of all the data now at our disposal is statistics. At leading companies, decisions once driven by HiPPOs (the Highest-Paid Person’s Opinion) are increasingly made by conducting experiments that draw on the core skills of statisticians. Rather than relying on gut instinct, businesses now find ways to test hypotheses and use statistical methods to analyze the results, applying the classic scientific method to decision-making.

이와 같은 주장을 하는 분이 Arthur Benjamin입니다. TED에서 강연한 제목이 ‘Teach Statistics Before Calculus?(미적분 대신 통계를 가르치자!)’입니다.

우리가 지금 배우는 수학 교과과정은 산수와 대수학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수학 교과내용은 결국 하나의 지향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 피라미드의 정점에 있는 것이 바로 미적분학입니다. 오늘 저는 수학교육의 지향점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저는 수학교육의 지향점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수학교육의 올바른 목표 —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 – 은 수학교육의 올바른 목표 –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 – 은 바로 통계학입니다. 확률과 통계말입니다.

아, 오해하지 마세요. 미적분학 역시 정말 중요한 분야입니다. 분명히 인류 지성의 위대한 결과물 중의 하나지요. 자연의 법칙이 미적분학의 언어로 씌여 있으니까요. 수학, 과학, 공학, 경제학 등을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은 대학교 1학년이 끝날 때까지 분명 미적분학을 배워야 하겠지요. 하지만, 수학과 교수로서 여기서 말씀드리자면 실생활에서 매일 미적분을 의식적으로 의미있게 활용하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반면에, 통계는 어떨까요? 통계는 여러분의 하루하루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고, 활용해야하는 지식이잖아요. 안 그래요? 리스크, 보상, 무작위성(randomness), 데이터 이해하기. 이 모든게 통계에요.

만약 우리 학생들이, 우리나라 고등학교 학생들이, 아니, 모든 미국인들이 확률가 통계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면 지금과 같은 경제 위기는 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 뿐 아니라 — 감사합니다 — 그 뿐 아니라 … 제대로 가르치기만 한다면, 내용도 아주 재미있습니다. 왜냐하면, 확률과 통계 자체가 게임과 도박에 대한 수학이기 때문이죠. 트렌드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온 세상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우리 수학 교과과정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뀔 때에요. 전통적인 연속함수를 다루던 수학에서 탈피해서 현대적인 이산수학에 대한 내용을 더 가르쳐야 합니다. 불확실성과 무작위성, 그리고 데이터에 대한 수학이 바로 확률과 통계라는 것이지요.

정리하자면, 우리 학생들이 미적분학 기술을 배우는 대신에 ‘평균에서 표준편차 2배만큼 떨어져 있다’는 문장의 의미를 다들 알 수 있다면 그것이 훨씬 의미 있을 거라는 말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
2013년이 통계학의 해였다고 합니다. 오늘 알았습니다.

SAS가 통계학의 해를 기념하여 만든 동영상입니다. “왜 통계학이 중요한가?”라는 제목입니다.

조금 비약을 하면 트레이더에게도 통계학은 중요합니다. 통계를 착한 가격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김도형박사가 진행하고 있는 ‘금융통계 및 시계열데이타 분석‘과정입니다. 현재 3기를 진행중이고 중간에 신청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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