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세와 주문으로 속도를 경쟁하던 시대였습니다. 후대는 Low Latency 혹은 HFT의 시대라고 말하겠죠. 속도가 경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최소한 HFT거래가 70%를 넘었던 시장의 경우 HFT 경쟁자가 늘었고 남과 다른 숫자를 만들기 위해 투자하여야 하는 비용이 급속이 늘어났지만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줄어든 것이 원인입니다. 자본시장의 속성상 남과 다른 속도로 알파를 얻을 수 있다면 투자를 하는 본성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뉴스경쟁입니다.
시간동기화의 오차를 이용한 Low Latency?
경제뉴스와 고빈도매매
이런 상황에서 Hao Sun은 Change in volumes: endure or evolve?에서 3C를 강조하였습니다. 3C를 한국에 적용하면 KRX를 떠나거나 단기매매를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트레이더가 선택할 일입니다. 지난 몇 년간 논란끝에 HFT를 규정하는 핵심은 ‘규제’입니다. 고빈도매매를 본격적으로 규제한 곳은 EU입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입니다. 그런데 이런 흐름에 제동을 걸지 모르지만 규제에 반하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High frequency Trading and Price Discovery‘입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초단타매매(HFT·High Frequency Trading)가 금융시장 효율을 높인다는 용역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이는 HFT가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비판받는 가운데 나온 연구라는 측면에서 주목된다.5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CB가 미국 교수 3명에게 연구를 의뢰한 결과, HFT는 가격 결정을 개선하고 단기 시장 변동성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보고서는 HFT를 규제하는 조치를 도입하면 시장 효율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ECB는 보고서가 ECB의 공식 견해는 아니라고 밝혔지만 이 연구의 결론은 향후 EU의 금융감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FT는 내다봤다.
아래는 본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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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ht Trading의 Dennis Dick이 ‘Information Arbitrage on High Frequency Trading Tactics’을 소개하는 비디오 자료입니다. 주제는 informed vs. uninformed order flow, the history of information arbitrage trading strategies, how HFT has taken advantage of the information flow, the trading adjustments and strategies required to succeed in this new environment등입니다.
Information Arbitrage라는 단어는 내부자거래를 연상시킵니다. 비공개정보나 공개되기전의 정보를 이용하여 수익을 노리는 전략도 정보차익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법에 의하여 금지되어 있습니다. Dennis Dick이 말하는 정보차익은 이러한 정보차익이 아닙니다. Low Latency란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므로 Information Arbitrage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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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재미있는 Infographic을 소개합니다. 알고리즘트레이딩에 대한 것입니다.
(*)Themis Trading은 앞서 ECB 워킹그룹의 보고서가 잘못된 자료를 이용하여 만들어졌다고 아래글에서 반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