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더네트 카드가 대중화하기 전에 네트워크카드는 나름 비싼 하드웨어였습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온보드 혹은 1만원 네트워크카드때문에 네트워크카드를 돈을 사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서버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드웨어 벤터들이 제공하는 카드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Latency가 1초를 넘어가도 상관없었던 때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레이턴시(Latency)가 밀리초 혹은 마이크로초를 다툴 때 네트워크카드에서 일어나는 지연(Latency)도 관리대상입니다.
이와 관련된 자료를 하나 소개합니다.
Network Interface Card Latency
네트워크 카드에서의 데이타흐름을 살펴보도록 하죠.보통 많이 사용하는 연결부가 RJ-45 connector입니다. 이곳을 통하여 Ethernet 신호가 들어와서 PHY가 몇 백 나노초사이에 신호를 디코딩합니다.다시 디코딩된 신호를 MAC으로 전송합니다. 이제 이더네트 카드에 있는 프로세서가 받은 신호를 검사하여 OS로 보낼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이 때 PHY에서 지연되는 시간은 제조업체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2~300 나노초정도 지연이 일어납니다. ?MAC로 전송하는 속도는 PHY의 속도에가 좌우합니다. Gigabit PHY의 경우 GMII (Gigabit Media Independent Interface)를 사용하는데 125 MHz clock 단위로 한 번, 일 바이트씩 전송합니다. 8 나노초에 일 바이트입니다.10 Gigabit의 경우 XGMII (10 Gigabit Media Independent Interface)를 사용하며 0.8 나노초에 1 바이트를 전송합니다.
이제 왜 고속의 이더네트 카드를 사용하여야 하는지 아셨죠?
2.
이번에 다른 자료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에서 실험한 이더네트 카드들은 RDMA, TOE기능을 내장한 카드들입니다. 스위칭 장비 혹은 케이블을 직접 연결한 경우를 놓고 시험을 하였습니다.
3.
증권사도 10GE 시대가 곧 도래합니다. ?RDMA 혹은 TOE기능이 보편화됩니다. 10GE나 Infiniband로 전환하려면 비용이 발생합니다.하지만 최소한 10GE는 Socket을 기반으로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을 수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증권사 프랍이든, 전문적인 시스템 트레이더이든 이터네트 카드를 선택할 때 비싸더라도 레이턴시를 줄일 수 있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레이터시를 논할 때 네트워크 카드가 모든 것은 아닙니다.
Update)National Stock Exchange의 CIO인 Saro Jahani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if the newest title on the Street was that of a Chief Latency Officer.”
Latency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고속의 네트워크 카드라고 하더라도 망 자체가 기가망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 아닌가요?
IDC 센터 내부에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면 의미가 있겠지만, 기껏해야 100Mbps 밖에 안되는 개인 시스템에서는 메인보드 내장형 랜카드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당근입니다.HTS를 이용하여 투자를 하는 분들에게 Latency는 그렇게 중요한 이슈가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더넷트 카드 레이턴시는 Latency를 전략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분들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거리와 관련된 레이턴시,프로세싱 레이턴시등을 점점하지만 네트워크 카드를 빼먹는 경우가 있어서 쓴 글입니다.
하여튼 적절한 지적이었습니다.
그런데 K증권님을 보면 꼭 RAM에 상주해 있는 프로그램 같습니다.
설마 K증권의 K가 증권사 첫글자 K는 아니지요?
무한 지적.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저도 열심히 익히고 익히는 중이라 잘못 이해할 수 있어서.
예리하십니다.
램상주 프로그램 맞습니다.
(웹브라우저 탭에 등록되서 수시로 들어옵니다 ^^)
그리고 K로 시작하는 증권사 맞습니다.
K증권님 개인 투자자중 HTS로만 하는 사람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네트웍 카드가 아무리 좋아도 망이 안좋으면 무용지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망에서 느린 데이타를 느린 네트웍 카드에서 처리하는것과
빠른 네트웍 카드에서 처리하는것은 궁극적으로는 느린망 속도에서도
결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눈에는 안보이겠지만….차이는 실체로서 존재하지요.
TOE카드랑 기업용 초고속 광랜을 준비해서 사용 하려고 하는데..
작은호수 선배님…추천할만한 제품 있으신가요?
아…-_-;; 그리고 작은호수 선배님? 네트웍 광랜 중에 100메가 짜리(기업용)를 3개회선 조인트해서
300메가로 쓰게 해주는 서비스가 있는데 어떨런지요..작은호수 선배님의 고명하신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저는…누군가하면..+_+;; ..저는 ..그러니까..움..-_-;;
당원 124호 jinjin4321 입니다…트위터 추가 되어있는…^-^;;
가끔..-ㅅ-;; 다녀가는…
지금은 큰..엄청큰.??? 데서 시스템 트레이딩 개발 및 프로그램개발을
하고있고..여러가지 매매에 관련된 부분을 개발하고있습니다.
일반 증권사의 IT같은것은 아니고.. $$$ 되는 로직시스템개발?이 더 말이 맞겠네요…
을 하고있습니다.
아무튼…항상 허접한 저의 앞뒤 문맥도 안맞는..저의 덧글에 답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__);;
그럼 이만..
추운겨울 건강하세요~~
솔직히 제가 네트워크서비스는 잼뱅이라 뭐할 도움을 드리기 힘듭니다.(^^;)
그냥 전용선 임대서비스와 FTTH/FTTC과 같은 광랜서비스를 비교하면 대역폭은 전용선이 낮지만 가격은 휠씬 높더군요. 아마도 이유가 있지않을까 합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가 협상력이 있다고 하면 증권사에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요청함이 가장 현명할 듯….(^^)
글쓰는 형식은 여전하시네요…
항상 건강하세요.